2006~2011년 강정동 주민등록 인구통계 제주해군기지

해군 기지 반대 시위 중 강정마을 토박이는 과연?


갑자기 잉여력이 증가하여 한번 검색해 봄.


강정동은 대천동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대천동은 행정동, 강정동은 법정동)


위의 주민등록인구통계 목록 중에서 2006년 부터 2011년까지 6개년 동안의 강정동 인구자료를 발췌해 보았다.

그 결과...


다른 건 모르겠고, 2010년 강정동의 주민 수가 급감하였다가 2011년 급증하는 양상을 띈다.

2010년 인구는 2009년 대비 18% 감소, 2011년은 2010년 대비 22% 증가하였으며 증감수는 거의 동일하다.



다만, 위의 자료에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설 곳은 강정동에 속해있다.

2. 해군기지 건설과 직접 관련된 곳은 '강정마을'로서 강정동 전체에 해당되지 않는다.
∙ 본인이 공사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제주해군기지 (보상 등과) 관련된 주민수는 1,500여명, 진입도로까지 포함하면 1,900여명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언론기사 등을 검색해도 대체로 1,300~1,900여명 정도로 파악된다.

3. 각 수치는 매년 12월 31일 주민등록표 상에 등재된 내용을 기초로 집계되었다.
따라서, 해당 통계는 다음과 같은 사유로 작성 기준일 현재 실제 상주하고 있는 인구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주민등록 변동요인인 출생, 사망, 전입등의 미신고, 지연신고, 허위신고 등은 감안되지 않았음
∙ 내국인중 주민등록법 개정(09.10.2)으로 종전의 무단전출 말소제도를 폐지하고 거주불명 등록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2010년 부터는 거주불명 등록자를 주민등록자와 같이 인구통계에 포함 하였으며, 장기유학, 해외취업자는 실제로 국내의 가족과 살고 있지 않더라도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는 경우에는 집계되었음
∙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에 의거 90일 이상 장기체류자 중에서 작성 기준일 현재 외국인 등록표에 등재된 자만 집계하였음

그러므로, 해당 인구유출입이 강정마을을 대변한다고 보기에는 더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그래도 왠지 아래의 기사가 허투루 들리지는 않는다...

지난 8월 1일 ‘제주미항사업’ 예정지 현장과 인근 강정마을 분위기는 썰렁했다. 반대하는 주민과 전입신고까지 한 좌파 단체들의 방해로 공사는 일시 중단된 상태였다. 공사까지 일시 중단돼 겉으로 보기엔 조용한 강정마을은 실은 주민 간의 갈등으로 긴장상태였다.

(중략)

“얼마 전에는 군 기지건설사업 때마다 등장한다는 문규현 신부가 강정마을에 전입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추리처럼 만들려는 걸까요.”

건설 사업단 측은 주민들보다 외부에서 들어온 좌파 세력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했다. 처음 등장한 사람들은 ‘개척자들’이라는 이름의 단체. 이들은 편한 등산복장에 수염을 기르거나 하는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 해군의 공사를 본격 방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어 나타난 제주참여환경연대 등의 지역 좌파단체와 민노총, 평통사, 정의구현천주교전국연합 등이 이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참여연대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들의 일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전북 부안 방폐방 반대시위와 경기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 반대시위 때 나타났던 문규현 신부 등 좌파 인사들의 전입신고도 시작됐다.

해군 측은 좌파 세력과 반대파 주민들의 ‘연합’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좌파 세력은 무조건 반대를, 반대파 주민들은 ‘적절한 수준의 보상’을 언급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단다.

(중략)

지금 제주 민군복합미항 사업은 2005년 경남 양산의 고속철 공사 당시 ‘천성산 도롱뇽’을 핑계로 공사를 방해했던 여승 지율의 단식사건과 수백 명이 전입신고까지 한 뒤 군 장병들을 폭행했던 경기 평택 대추리 사건을 합친 것처럼 전개되고 있다. 여기다 제주도의 특수한 ‘지역 민심’이 합쳐지면서 공사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부록 하나...


참고로 강정천 하류 바로 옆에는 제주해군기지 이전에 이미 제주풍림 리조트가 위치해 있었다는 사실...
마치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처럼 떠든 사람들은 이걸 보고 닥치기 바란다.

핑백

  • KUKS : 이글루스 지부 : 황제네로를 차단한 이유 2012-03-25 23:01:49 #

    ... 해서 상당한 수의 질문을 하였고, 일부는 알아서 삭제하시더구군요. 예를들어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는데도 공사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이가? 를 물었다가 연행된 사람 중에 토박이는 극소수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제가 리플달던 사이에 삭제한 것이 대표적이지요. 의문을 가지는 것은 지식을 탐구하는 인간으로서 당연한 기저이고 문제가 되지 않 ... more

덧글

  • 이탈리아 종마 2012/03/13 22:53 #

    그들은 보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수고하셨습니다.
  • kuks 2012/03/13 22:54 #

    안봐도 상관없습니다. 언젠가는 이 문제로 발릴 지도 모르니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ghistory 2012/03/13 23:58 #

    1.

    그러고 보니, 제주해군기지 부지 바로 가까이에 리조트단지가 있던데 자연환경의 절대보전을 주장한다면 그 구조물들도 철거하여야겠다는 주장은 왜 하지 않겠습니까?

    2.

    외부 반대자들과 내부 반대자들의 동상이몽을 보니, 마치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과 철거대상지역들의 거주자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던 동상이몽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kuks 2012/03/14 00:03 #

    1. 절대로 할 수가 없지요. 흔히 쓰는 표현으로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는 격인지라...

    2. 저도 동감입니다. 주민들의 반대 목적은 보상에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용산참사처럼 이번 사건도 외부단체의 개입으로 비극을 부른 사례로 볼 수 있죠.
  • ghistory 2012/03/14 00:09 #

    +.

    그러고 보면 용산사건 당시의 상가 임차자들이나 강정마을 주민들이야말로 거대한 외부집단들 사이에서 끼어 있는 가장 큰 피해자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사건이나 이 갈등이나, 보상을 극소화하려는(주인장께서는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국가나 투자자와 대안 없는 반체제적 이데올로기들을 추구하는 반체제집단들 사이에서 물질적 이익을 증대시키려고 후자와의 제휴를 선택하였지만 현지 피해자들은 보상의 증대에도 실패하고 범죄자들이 되었으며 정작 후자로부터도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배신당하였고 배신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kuks 2012/03/14 00:20 #

    보상을 극소화하려는 국가라는 표현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게 다 국민의 세금이고 법령에 따라 움직일 뿐이죠.

    http://thekuks.egloos.com/1125164#317429.01
    황제네로님께 이미 답변하였지만 공탁이란 것도 강제수용이라기 보다는 협의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못해 법적인 판단에 맡겨졌기 때문에 절차대로 한 겁니다.
    그 과정에서 증액판결이 이뤄졌고, 예산집행도 이뤄졌습니다.

    그런 점에서 반대단체의 시위양상이 극단적인 것은 부인할 수 없지요.
    해군기지는 이제 돌이킬 수 있는 단계는 지났으며, 반대시위 등이 총선결과나 정치적인 환경변화 등으로 흐지부지 끝나면 님이 말씀하시는 결과가 될 것으로 봅니다.
  • 천지화랑 2012/03/14 11:29 #

    화순만 해도 보상 문제로 싸웠던거지 무슨 해군기지 물러가라 이건 아니었지요.

    그러다가 강정이 치고 나갔고.
  • kuks 2012/03/14 14:09 #

    천지화랑//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강정의 등장은 정말 극적인 것이었죠.
  • 담배피는남자 2012/03/14 09:20 #

    정말 환경을 걱정하는건지,

    보상금을 걱정하는건지...
  • kuks 2012/03/14 14:10 #

    그 점에서는 원주민과 외부인의 시각이 일치하지 않지요.
    외부단체의 의도 또한 순수한 지도 의문입니다.
  • 海凡申九™ 2012/03/14 11:06 #

    문규현만 보면 난 맨날 촛불폭동 때 김일성 예수드립 친 게 떠오르네

    으이구 씨발 종북유다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uks 2012/03/14 14:15 #

    문규현은 대책없음.
    신부 그만두고 평통사에 공식 취직하길 바랄 뿐...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17460.html
  • 2012/03/14 11:4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3/14 14:19 #

    대천동 > 강정동 > 강정마을 이니깐요.

    실제 가보면 해군기지 부지주변에 사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토지소유주, 강정에서 출어하는 어부와 해녀, 의사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등을 위해 주민등록과 등기부상의 기록에 따르는 것이지요.
  • net진보 2012/03/14 15:24 #

    2010년도는 어업권 보상과 토지보상수용 줄었을 가능성이 있긴한데....1천영이라...
  • kuks 2012/03/14 15:39 #

    더 이상의 자세한 자료가 없어서 깊이는 못 들어가겠네요.
    의심스럽지만 일단 유출입이 전부 강정마을에 해당된다고 보기도 힘들듯...
  • net진보 2012/03/14 16:52 #

    강정동이니...강정동이 몇몇 마을 포함하는거죠? .....
  • kuks 2012/09/06 22:54 #

    네, 그렇습니다.
    위의 익명에게 달아드린 리플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발췌한 통계자료도 강정동 부분이지요.
  • 누군가의친구 2012/03/14 17:21 #

    4월 11일 지나면 버려질 패입죠.
  • kuks 2012/03/14 17:25 #

    그럴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습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