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비난할 수 만은 없는 이유

http://thesmokingman.egloos.com/5618440



우리나라의 도시개발을 보면 대부분 압축도시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만 보면 도쿄의 탈중심화와 대치되는 점인데,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서울에 존재하는 수많은 인구 때문입니다.




일단 인구밀도로서도 2위 부산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이고, 2010년까지 계속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도심 개발도 이뤄졌지만, 그 결과가 녹지공간 파괴의 가속화, 외곽지역 인구의 팽창에 따른 이동거리와 시간의 증가 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 사실 아닌가요?

웃긴 것은 현 서울시장이 이런 인구증가에 대한 최소한의 대책없이 주거지의 질을 따지고 있다는 거지요.
그렇게 저층주택을 늘렸을 때 주거지의 쾌적성이 늘어난 만큼 과연 그 걸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ps. 
참고로 아파트 살고 있는 본인은 굉장히 만족함.
그러고 보니 주택에 살면서 공동체 의식을 느껴본 적이 별로 없네. 눈와도 잘 안치우드만...
저도 서울과 대구에서 주택형태로 살아본 적이 있는데, 그렇게 공동체성이 강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통장도 예비군과 민방위 통지서 받을 때 빼고는 본 적이 없다니깐?

공동체의식을 느끼고 싶으면 귀농하셔서 품앗이라도 하는게 더 나을 겁니다.

덧글

  • 시울음 2012/03/22 00:08 #

    마을공동체의좋은예=전라도섬노예
  • kuks 2012/03/22 00:14 #

    헠ㅋㅋㅋㅋ

    에전에 관련 글을 본 적이 있지만 단합성 만큼은 쵝오였지요.
  • Montcalm 2012/03/22 00:09 #

    박시장을보면 우리나라 입진보의 모든 특징을 다 갖추고 계신거 같더군요 무책임, 남탓, 이중잣대 등등.. 개인적으로 전혀 공감이 안가는 아파트 관련 이야기였습니다. ㅋㅋㅋ
  • 이탈리아 종마 2012/03/22 00:11 #

    하나 더 빼먹으셨군요. 이상주의(?)

    진짜 이상을 가지고 있다고는 물론 생각지도 않고요, 실은 허영심에서 비롯된 이상이겠지요. 물론 그 추종자들인 패션진보 분들께서도 비슷하게 갖춘 허영적 이상의 충족을 위한 것이기도 할 테고.

    가깝게 보아서는 말 그대로 전시행정일 테고요.
  • 담배피는남자 2012/03/22 00:12 #

    하나 더 추가하자면

    남의 돈 쓰기~
  • kuks 2012/03/22 00:17 #

    Montcalm//
    그 분도 61평 아파트에 무리해서 들어갔다고 하던데 말이죠.
    한이 많이 맺혀나 봅니다.

    이탈리아 종마//
    복지정책 자체가 이용자들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있지요.
    최근에 보육이나 무상급식 등으로 조금씩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걸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담배피는남자//
    복지정책으로 인한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눈먼 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 토끼풀 2012/03/22 00:10 #

    박원수ㄴ머프 마을
  • 이탈리아 종마 2012/03/22 00:12 #

    가가멜은 그럼...
  • kuks 2012/03/22 00:19 #

    헠ㅋㅋㅋㅋ
  • 담배피는남자 2012/03/22 00:10 #

    공동체 의식이란게 주거형태만으로 이뤄지는게 아닌데 말이죠...
  • kuks 2012/03/22 00:13 #

    맞습니다.

    저는 그 원인이 주거지 때문이라기 보다는 경제활동과 관련이 높다고 봅니다.
    주택에서 살 때 뒹굴거리다 보면 출근 이후보다 퇴근 이후에 더 활기찬 경우가 많지요.
  • 비로기너 2012/03/22 00:16 #

    오히려 어정쩡한 거리에 2기신도시 지어서
    출퇴근 교통비용 상승 같은 안좋은 면도 있는게 아닐까요.
    (원초적인 집값 문제 빼고)

    요즘 보면 지나친 집중의 폐해만 생각하고 장점은 전혀 생각도 안하는게
    오히려 가장 큰 문제가 아닐지.
  • kuks 2012/03/22 00:19 #

    잘 보셨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려다 보니 지나간 부분인데요, 지금 서울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면에서 블랙홀입니다.
  • kuks 2012/03/22 00:21 #

    일단 위정자분들은 서울, 수도권의 인구분산화 정책에 대해서 잘 분석해야 하고
    지속가능한 압축도시개발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비로기너 2012/03/22 00:24 #

    지식이 짧아 보이는 시야가 좁은 소인이 간언하자면

    언제까지 과밀화의 단점만을 지적하며 몇몇 주요 관청, 기업 이전으로
    인구분산을 하고 또 그 분산해서 새로 도시를 키울 생각만 하는가?

    라고 까고싶네요.

    허세빼고 말하면 "세종시 개새끼"
  • kuks 2012/03/22 00:30 #

    저도 그렇게 전문가는 아닙니다.;;;

    저도 노무현을 비난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긴 한데, 세종시가 정착된다면 몰라도 이게 실패했을 때 더 큰 문제가 되지요.

    관심없어서 배후지역의 개발 여부를 살펴보지는 않았는데 지금도 제자리라면, 제가 싫어했던 가카가 내걸었던 당근이 그리워질 때가 올 겁니다.
  • net진보 2012/03/22 00:22 #

    개인주택의경우 개인화경향이 강하죠..아파트처럼 부녀회라거나 그뤈 권력기구가 없어서 통장 동장 모집한다고......할사람이 없는게문제..........
  • kuks 2012/03/22 00:26 #

    예전처럼 담장너머로 먹을 것 넘겨주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동,통장은 적십자 회비나 통지서 교부, 최근에 보면 정치에 동원되는 경우도 보이지요...
  • 누군가의친구 2012/03/22 00:27 #

    개인적으로는 단독주택이었다가 재개발로 이모양이라서 좀 그렇습니다.ㄱ-

    단독주택이었을때보다 재개발 끝난후 입주할 아파트의 평수가 적은 것도 그렇고, 옥상을 통해 여러가지 활용했는데 그거 이제는 무리.ㄱ-
  • kuks 2012/03/22 00:32 #

    보상문제는 저도 동감입니다.
    대부분 감보율인가? 그런 걸 적용해서 보상하니깐요.

    그런 점에서 토지공개념 도입이 좌절된 그 시절이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 時雨 2012/03/22 00:33 #

    단독주택일 경우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까지 덤으로 발생하지요.
  • kuks 2012/03/22 00:36 #

    어우~ 주차문제는 말도 못하지요.
    차고지증명제는 더더욱 꺼내기 싫습니다. ㅠㅠ
  • あさぎり 2012/03/22 00:44 #

    기존 광역시들을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서 저 무지막지한 인구를 좀 흡수해야 하는데 말이죠.
    [일단 ㅄ같은 대중교통망좀 젭라...]
  • kuks 2012/03/22 00:48 #

    대구만 놓고 본다면 교통면에서 최고라서 생각합니다. (차 없음)
    근데 경제적으로 활성화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인구도 운지하고 있지요...

    서울은 진짜... 저같은 대구촌놈은 서울에 가서야 야성을 제대로 기를 수 있었습니다.
    체력과 지구력, 순발력이 상당히 요구되더군요...
  • net진보 2012/03/22 00:54 #

    ....2호선과 3호선 아침저녁때..정말 충공깽;;;;뭐 제가 사는 소도시처럼 버스가 만원꼴이 지하철에도 서울 올라가기 전까지는;;;솔직히 몰랏음요 ;;ㅅ;;
  • kuks 2012/03/22 00:57 #

    net진보//
    이제 대구도 지하철 2호선이 영남대까지 연장되면 헬게이트 오픈입죠.
  • gaya 2012/03/22 10:02 #

    근데 사실상 도심 주거로는 아파트 외의 대안이 별로 없긴하지만...
    개별 분양형(통짜 임대형은 상관없심) 고층 아파트가 늘어난다는 거도 좀 문제가 많기는 함다. 허긴 지금도 이미 잔뜩 들어서있긴 하지만..--;;
    최소 50년 이상 너끈히 버팅길 제품을 만들어주면야 좀 좋은데 울나라 아파트란 게 기본적으로 건축물 중에 하급 공산품인지라..
    건폐율 용적율 높은 고층아파트 단지는 나중 뒷처리가 꽤 곤란이예요. 그걸 은마가 미리부터 보여주고 있는 셈이고..이게 건물의 감가상각-연식이 오래될수록 가격이 떨어져야 하며 거주연한에 근접한 것은 건물가(지가가 아님)는 0에 수렴-을 개무시해서 벌어지는 일인데..
    주거형태는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주거에 대한 금전적 마인드를 바꾸지 않으면 후세대한테 큰 골칫거리 떠맡기는 거임..
  • gaya 2012/03/22 10:32 #

    물론 박시장이 이런 거까지 생각해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아파트 재건축이란 것이 풀어줘도 안풀어줘도 문제가 생기는 복마전인지라..
    한창 뉴타운 난리치며 들썩거릴 때에도 반대론이 많았죠. 오세훈은 찬성론이지만, 박원순은 주로 반대론 쪽에 입장이 서 있으니 말과 달리 잘 안 풀어주는 듯..

    암튼 단독주택 단지는 차라리 나은데(햇빛이라도 보지)..다닥다닥 붙은 3~5층 빌라/다가구 단지들의 열악함이 더 문제져..주차도 그렇지만 그 불량한 채광성..
    웃기는 게 이런 고밀도 빌라단지 형태가 환경은 열악하지만 오히려 고층아파트 단지보다 인구접적도는 더 높습니다. 아파트는 남/북측 일조권으로 인한 각 동간 이격거리 비율이 빌라보다 크기 때문. 아파트단지로 재개발한 후에 그닥 가구수가 늘어나지 않는 건 이런 이유도 있음.
    그러니 개별세대 면적도 늘이고 원래 멸실 가구수도 같이 맞추기 위해선 아파트도 고층화에 고밀도가 될 수 밖에 없고 그만큼 환경이 저하되져... 환경도 그렇고 향후 뒷처리 문제도 따라서 커지고..뭐 그땐 박원순도 없고 후세대 일이긴 합니다..
  • kuks 2012/03/22 13:24 #

    말씀 잘 들었습니다.

    주택보급률만 봤을 때 공급만 늘리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죠.
    gaya님 말씀대로 주거수준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있고 뉴타운 문제는 이런 주거수준의 문제와 달리 개발에 대한 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현재 뉴타운 지분소유주들이 주장하는게 빠른 의사결정입니다.
    원룸촌이라도 형성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이미 생각하고 있고, 지금처럼 개발을 미뤘기에 상당한 재산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저는 어느 쪽의 입장에 손을 들어주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아파트라고 해서 성낭갑이라고 생각하는 시장의 사고방식은 문제로 보이네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