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차려놓은 밥상 뒤엎은 제주도 제주해군기지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재현 무산에 따른 정부의 입장

2012-05-16

ㅇ 정부는 5.16일 한국해양대 이윤석 교수 등 관련전문가 6명, 정부 측 관계자 10명과 함께 한국해양연구원 대덕분원에서 시뮬레이션 재현을 준비하였으나 끝내 제주도측 관계자 및 전문가는 재현에 참여하지 않았음.

ㅇ 특히, 한국해양대 이윤석 교수는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 선장으로 해외 체류(필리핀)중임에도 불구하고 재현을 위해 일시 귀국까지 하여 재현을 준비했음.

ㅇ 정부는 제주도 요청에 따라 준비한 시뮬레이션 재현에 제주도가 사전에 충분한 양해나 합리적인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불참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함.

ㅇ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민군복합항 건설 작업을 차질 없이 계속 추진할 것이며, 제주도와 갈등관계가 아닌 상호 도움을 주고받는 원만한 협력관계 지속과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계획대로 건설되어 제주 발전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람.


1. 시뮬레이션 재현

ㅇ 정부가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제주도와 협의하여 ‘12.5.16 실시키로 예정한 시뮬레이션 재현은 한국해양대학교가 ‘11.12~’12.2월에 실시한 15만톤급 크루즈선 입출항 가능성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서
ㅇ 동일한 선박운항 조건(풍속, 풍향, 접안형태, 항로 등)과 동일한 도선사가 직접 선박조종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제주도 추천 전문가가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을 참관하는 것임.


 2. 시뮬레이션 재현 경위 및 협의내용

ㅇ 지난 3.23일 국무총리실-제주도간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회의 개최합의에 따라 4.6일 한국해양연구원에서 검증회의를 개최하여 검증절차를 마무리 하였음.

 - 다만, 그 당시 한국해양연구원의 시뮬레이터 장비가 성능개선 작업 중에 있어 제주도는 추후 시뮬레이터 장비 성능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실제 시뮬레이션 재현과정을 제주도 추천 전문가가 직접 보고 싶다는 요청을 하였음.

ㅇ 정부는 크루즈 입출항 가능성 재확인, 제주도와의 원만한 협력관계 등을 고려하여 제주도가 요청한 시뮬레이션 재현을 수용하기로 하고 관계기관,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5.16일 해양연구원 대덕분원에서 시뮬레이션 재현을 실시하기로 하였음.

 - 시뮬레이션 재현 범위와 방법에 대해서는 기 실시한 시뮬레이션 케이스 범위 내에서 동일한 조건하에 동일한 도선사가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제주도측 전문가, 공무원이 시뮬레이션 재현을 참관하는 것으로 협의되어 왔음.


3. 제주도의 일방적인 시뮬레이션 재현 불참

ㅇ 그러나, 제주도는 예고 없이 시뮬레이션 재현 개최 하루 전 당초 협의한 내용과 다르게 새로운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요구했음.

ㅇ 즉, 한국해양대학교가 실시한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연구용역 결과에 없는 시나리오에 의한 시뮬레이션을 요청하였고, 이를 정부가 수용하지 않자 재현 개최 몇 시간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시뮬레이션 재현 불참의사를 구두로 통보한 것임.

ㅇ 제주도가 새롭게 요청한 시뮬레이션 시나리오(5개 중 3개)는 기존 한국해양대가 실시한 시뮬레이션 시나리오에 없는 것으로 이는 시뮬레이션 재현이 아니라 새로운 시뮬레이션을 하자는 것일 뿐 아니라,

ㅇ 요청한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상의 항행조건도 현실적으로 상정하기 어려운 조건이기 때문에 재현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임.
예) 남방파제에 크루즈선 한 척이 먼저 접안한 상태에서 다른 크루즈선 한 척이 서방파제로 우현접안(뱃머리를 항구입구 방향으로 선회하여 접안)하는 시나리오


ㅇ 따라서 제주도의 요청은 당초 협의된 사항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파기한 것일 뿐만 아니라, 그 필요성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수용하지 않았던 것임.


                                            2012. 5. 16
                                      국방부 대변인




간단히 요약하면,
 
-15만톤급 크루즈선 2척의 정박가능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태클을 걸어온 제주도를 위해 출장나간 교수까지 소환해서 시뮬레이션을 준비함.
-그런데 시뮬레이션 하루 전날 제주도에서 새로운 시나리오를 들고오면서 이걸로 해달라고 땡깡을 부림.
-요청을 받아주고 싶어도 시뮬레이션을 처음부터 해야할 뿐 아니라, 머리에 총 맞지 않은 이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막장 시나리오라서 거부.
-제주도에서 이를 빌미로 시뮬레이션 재현 몇 시간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불참을 구두로 통보. 




제주도에서 추가로 요청한 15만톤급 크루즈선 입출항 형태에 대한 전문가 의견

2012-05-16

○ 제주도에서 요청한 시뮬레이션 케이스는 남방파제(항구입구에 가까운 쪽)에 크루즈선이 접안된 상태에서 서방파제(항구 안쪽)에 접안을 하되 선수를 돌려서(head out 방식) 접안한다는 조건입니다.

○ 이는 현실적으로 상정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 2척의 크루즈선이 동시에 입항할 상황이라면 먼저 입항하는 선박이 안쪽의 서방파제에 접안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 또한 접안자세의 경우도 크루즈선은 여객들이 더 많은 관광시간 확보를 위해서 신속히 접안하는 입항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입항하는 방향을 유지하면서 접안하는 것(head in 방식)이 선수를 돌려서 접안하는 방법(head out 방식)보다 접안시간이 훨씬 적게 소요됩니다.

○ 그리고 입항할 때 바람이 클 경우 선박의 방향전환에 따른 위험이 크므로 입항자세(head in)로 접안하는 것이 안전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 이는 오늘(5.16) 한국해양연구원에 재현행사를 위해 모인 한국해양대학교 이윤석 교수 외 도선사,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진단사 등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끝.





막장 시나리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참고로 이 시뮬을 주관한 이윤석 교수는 우리나라에 15명 안팎으로 존재하는 책임급 진단사 중 한분임.
http://kuksism.egloos.com/1161389 의 해군뉴스 링크 참고)




이런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다.(클릭!)



씨나리오 쓰고 있네, 이 미친새끼가...





덧글

  • 2012/05/17 10:1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5/17 10:27 #

    오, 기대되는군요!
  • net진보 2012/05/17 10:37 #

    ....... 수숩밞기인가요;;;제주도에서 추천하셧다는분이 도지사가 추천한건지 석퓌포시장이 임명한건지....의회에서 임명한건지 궁급하군요..추천위원이 누군가도 그렇구요
  • kuks 2012/05/17 10:48 #

    http://gonggam.korea.kr/gonggamWeb/branch.do?act=detailView&dataId=148730373&sectionId=gg_sec_11&type=news&flComment=1&flReply=0&currPage=1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서 추천하였습니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사실상 제주도, 도의회, 임시강정마을회가 한몸이나 다름없게 되었죠.
  • net진보 2012/05/17 10:51 #

    뭐 사실상 시장도 도지사가 임명하는 구조니...........사실상 민주당의 입김이군요;;;뭐 이건
  • kuks 2012/05/17 10:52 #

    네, 그렇습니다.
  • 2012/05/17 18: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5/18 01:32 #

    1. 정말 나름대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성하고 계신 분이군요. 실력만큼이나 행동도 독특하네요.

    정말 광우병부터 운지까지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 저는 아예 인터넷도 안하고 세상과 담을 쌓았던지라...

    ps. 제주해군기지 이슈 말고도 이후 정권에서도 해양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계기가 계기이니 만큼 잘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는...
    ps2. 교수님 지못미... ^^
  • 2012/05/17 18:5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5/18 01:41 #

    2. 정말 제주도가 저런 식으로까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리 총선으로 민통당이 독식했다고 하나 바지끄댕이 붙잡는 식의 태클이라뇨...
    사실 항만법에 나오는 계류방법과 비교하여도 말이 안되는 것 같더군요.

    말씀대로 풍속 40노트에 강창조, 강낙조와 그에 걸맞는 풍향에 예인선 없는 상황을 가정한 상황을 빼면 크게 문제되는 시뮬결과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뉴스타파 캡쳐하면서 부분적으로 파악된 내용)
    그리고 뉴스타파에서 '항내정온도'로 까기도 하던데 조사해 보니 예산과 기후 등의 Off-Set 요인이기도 하구요.

    귀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같은 관심만 많은 비전공자, 비전문가에게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될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5/19 03:12 #

    저거 어째 이윤석 교수만 안습인 기분이 들군요.ㄱ-
  • kuks 2012/05/19 03:28 #

    원래 전문가라면 한번씩은 겪는 일이지요.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에도 윤덕용 교수와 국과연의 어느 연구원님도 얼마나 시달렸습니까?
  • 오땅 2012/05/19 22:43 #

    전에도 다른 블로그에서 이런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이런 식으로 ‘중앙 정부의 뒤통수를 치면’ 제주도는 후회할 겁니다.

    가카(또는 국방장관)는 싸이의 ‘새’를 열창하시겠지요.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나 갖다가 너는 밤낮 장난하냐! 나 한순간에 새 됐어!

    한번 중앙 정부에서 제주도로 배정되는 예산을 깎아 볼까요?
    해군기지고 나발이고 그냥 구럼비 바위 관광수입으로 알아서 잘 해 보라죠.
    (애초에 한 입으로 두 말해서 신뢰를 무너뜨린 건 제주도 당국과 강정마을이니까)
  • kuks 2012/05/20 00:44 #

    매우동감.

    국가에 반하는 행동이 지속될 경우, 특별자치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 MessageOnly 2012/05/20 20:45 #

    해군기지를 민군'복합'항으로 만들어내라고 한 것도 제주도잖아요.
    여기까지는 좀 영리하게 했다고 볼 수 있었는데... 어쩌자는거지;;;
  • kuks 2012/05/21 09:31 #

    왜냐하면 그때랑 지금의 제주도는 다르거든요.(농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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