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연평해전, 당시 누가 문제였을까?





그 분께서 그렇게 말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이 핫라인은 특히 위기의 순간에서 빛을 발했다. 2002년 6월29일 북 해군경비정의 기습적 함포사격으로 발발한 서해교전은 북의 심각한 무력도발이었다. 그러나 북은 ‘이튿날 아침 일찍’ 핫라인을 통해 “계획적이거나 고의성을 띤 것이 아니라 순전히 현지 아랫사람들끼리 우발적으로 발생시킨 사고였음이 확인되었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회고록*은 “핫라인이 다시 한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라고 쓰고 있다.

*임동원 著 '피스메이커'



그런데 당시 정부의 북한을 의식한 미온적인 태도와 무관심에 가까운 대응은 많은 비판을 불러오게 되었죠...
그리고 어제의 조선일보에서는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인용을 통해 '문책'까지 거론되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나옵니다.



당시 NSC 회의에 참여한 전직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교전 다음날 북에서 핫라인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를 볼 때 평양(북 정권)에서 지시한 게 아니란 차원에선 우발적 도발로 볼 수 있었다"며 "당시 지원 함정 없이 참수리호가 NLL(북방한계선) 가까이 접근한 작전상의 실수를 문제 삼아 해군에 대한 문책 필요성까지 논의된 게 기억난다"고 했다. 우리 정권 핵심부는 북 정권 차원의 개입 증거가 없다는 차원에서 우발적인 도발로 보고 오히려 북한 도발로 피해를 입은 우리 해군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었다는 얘기다.



[출처 : 조선일보]


과연 문책을 거론한 사람이 누구였을까요?

제 생각은 굳이 어느 한 사람을 표적으로 삼기 보다는 당시 정부 내의 분위기가 더 문제였다고 봅니다.

분명히 청와대는 군부와 정보부처에서 따로 보고를 받았고,
이를 분석할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거든요.

대체 무엇이 저들의 눈과 귀를 막겠습니까?

이건 분명 국가안보에 대한 접근방식의 문제이며 그 원인은 명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덧글

  • 이탈리아 종마 2012/06/20 22:34 #

    알면 알수록 제갈승상은 북쪽의 선주 폐하의 탁고를 받은 게 아닐까 싶어지더군요.
  • kuks 2012/06/20 22:50 #

    그러고도 지금 북한에서는 매국노 취급받으니 병신은 병신입니다.
  • 이탈리아 종마 2012/06/20 22:51 #

    후주 유선도 제갈승상을 소환하거나 강백약을 까지 않았습니까. 히히.
  • kuks 2012/06/20 22:55 #

    그러고보니 묘하게 매치가 되는군요.
  • 이탈리아 종마 2012/06/20 22:57 #

    제갈승상이 적국인 남쪽 위나라의 정무를 맡는 위엄
  • kuks 2012/06/20 23:00 #

    그동안 대한민국이 버틴 것도 용합니다.
  • 엑스트라 1 2012/06/20 22:36 #

    국가안보 위에 햇볕정책이라는 이미지 개선용 정책이 올라타서 모든걸 좌지우지하는 세상은 이후로도 몇년 더 계속됩니다. 이종석이라는 희대의 병신 꼴통의 진두지휘하에...
  • kuks 2012/06/20 22:54 #

    신해철의 미사일 발사경축보다 그 이전의 이종석의 발언이 더 악랄했지요.
  • 오땅 2012/06/20 22:36 #

    김대중 개새끼
  • kuks 2012/06/20 22:57 #

    역사의 절름발이
  • zerose 2012/06/20 22:40 #

    조심하세요 하인트가 까려 들 거에요.
  • kuks 2012/06/20 22:47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천안함 때문에 신상 까발려진 마당에 뭐가 두렵겠습니까?
  • 뜨신쌀밥 2012/06/20 22:45 #

    김대중 개새끼
  • kuks 2012/06/20 22:57 #

    역사의 절름발이(2)
  • PFN 2012/06/20 22:50 #

    김대중 개새끼 ㅋㅋㅋ
  • kuks 2012/06/20 22:57 #

    역사의 절름발이(3)
  • 리카아메 2012/06/20 22:56 #

    김데중 개새... 김태중 개.. 킴...흐끅흐끅ㅠㅠ


    김대중 개새끼
  • kuks 2012/06/20 22:58 #

    역사의 절름발이(死번째는 너랑께!)
  • 武究天尊 2012/06/20 23:00 #

    노동당 비밀문서 반드시 확보할 수 있는 정권이 들어서야 할것입니다.
  • kuks 2012/06/20 23:17 #

    독일처럼 될 지 장담할 수 없지요.
    통일 후 우리나라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상대가 워낙 망나니이니...
  • 武究天尊 2012/06/21 08:42 #

    그냥 동네 무뢰배도 지 목달린일이라면 계산적이 되죠. 거대한 사이코패스 권력집단이지만 그 구성층은 주도면밀한 특성이 있을겁니다. 올브라이트가 김정일은 미치지 않았다고 했는데 동의하지 않지만 뉘앙스는 일리있죠. 이 권력집단의 특성이기도 하고..
  • kuks 2012/06/21 09:03 #

    그런 깊은 뜻이 있다니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 ghistory 2012/06/21 00:18 #

    1.

    '피스 메이커'→『피스메이커』.

    2.

    임동원은 철저한 반공산주의자였던데 어쩌다 김대중을 만나서 저렇게 사람이 달라졌는지 놀랍습니다.
  • kuks 2012/06/21 00:49 #

    1.
    수정하였습니다.

    2.
    스스로 모태신앙인이라고 설명할 정도로 독실한 천주교 신자입니다.
    김대중과의 연관성은 거기서 찾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 ghistory 2012/06/21 01:24 #

    kuks/

    종교를 지니지 않은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종교가 같다는 사실이 이런 비합리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 kuks 2012/06/21 01:31 #

    정치라는 것이 써먹을 수 있는 것은 뭐든지 이용하는 세계이지요...
  • 45acp 2012/06/21 04:40 #

    임동원은 파고 들수록 시작부터 수수깨끼인 인물입니다.
    6.25때 월남했다 하나, 기본적으로 인민군 포로로서 남한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리다, 전도가 유망하다는 등의 이유로 당시 국군 장교등의 추천에 의해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하는 이례적 특혜를 받았고, 국군에 편입되지요. 그런데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그를 추천하고 그의 신분을 보증한 자가 '최덕신'이라는게 문제입니다. 거창양민학살의 주동자이면서도, 이후 박정권과의 갈등을 이유로 월북, 지금은 혁명열사릉에 묻혀있는.....(음모론적 시각이나, 저로서는 거창양민학살 당시부터 최덕신은 5열이 아니었나하는 의심을 아직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동원은 국군내에서 경력면으로도 승승장구하고 가족관계나 주변인물관계에서도 지극히 모범적인 삶을 살았지요. 그런데 김대중정권이 들어서자 마자, 괴이한 행태를 보이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뭐랄까 대단히 성공적으로 정권의 중추에 스며든 '슬리퍼'였던게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들 지경입니다. 순전히 저의 망상으로 끝나길 빕니다만....

    그러고 보니 수년전, 국정원을 은퇴한 어느 지인으로 부터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지금(그가 은퇴한 시점-김대중 집권기)까지 한국의 정보기관은 단 한번도 내부의 두더쥐 색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는 실로 무서운 일이다.'
  • ghistory 2012/06/21 04:47 #

    45acp/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kuks 2012/06/21 09:19 #

    45acp//
    최덕신과 관련해서는 그야말로 민폐사단이라 불리던 11사단의 흑역사이기도 하지요.
    다만 양민학살과 월북의 관련성이 아직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고, 당시에는 소탕과 학살이 혼재된 경우가 있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부부가 동히 '조국통일상'을 수상하였고 애국열사능에 배향되었다는 사실 등을 보아 상당히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 net진보 2012/06/21 00:28 #

    ....김대중 정권시절부터 외교안보라인이 저모양이였으니...노무현때는 알만하군요;;;
  • kuks 2012/06/21 00:51 #

    http://kuksism.egloos.com/1163964 에서도 비판한 적이 있지요.

    이오공감 추천 감사합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6/21 00:35 #

    왠지 박지원이 수상쩍은...(...)
  • kuks 2012/06/21 00:56 #

    사실 그저께(19일)까지만 해도 육사출신인 점을 감안해서 임동원은 배제한 상태였는데,
    어제(20일) 조선일보의 보도내용을 보면 박지원과 함께 충분히 의심할 만한 상태입니다.

    근데 이게 한사람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게 심각성이 크지요...
  • 오땅 2012/06/21 01:12 #

    1) 이회창, 나경원 등을 배출한 한국 천주교의 자존심이 김대중 때문에 구겨지는 듯한 기분입니다.
    (뭐 샤를 드골과 응오딘지엠은 같은 천주교 신자였으니......)

    2) 하인트가 까러 올 거라구요? 과연 이 문제에서 김대중을 변호할 수 있을까요?ㅋ
  • kuks 2012/06/21 01:25 #

    1) 서로 다른 이념과 분야가 종교때문에 맺어지는 경우인데 이번 사례는 정말 별로입니다.
    학연, 지연만 문제가 아니라는...

    2) 깔테면 까라고 하죠. 월드컵 결승전만 생각해도 쉴드는 불가능합니다.
  • 海凡申九™ 2012/06/21 03:10 #

    처음부터 임동원에 돈 걸은 1人
  • 채널 TWO 2012/06/21 07:32 #

    배당은 얼마인가요?

    (높으면 나도 .......)
  • kuks 2012/06/21 09:00 #

    海凡申九™ // 돈냄새를 잘 맡는 자본주의의 노예같으니!!!

    채널 TWO// 본 블로그는 베팅을 다루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범신구사로 문의하세요.
  • 2012/06/21 07:4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6/21 09:25 #

    이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자면, 천주교 신자라는 이유보다는 그 점이 계기가 되어 둘의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임동원의 인터뷰를 보고 말씀드리는 것인데 기억을 더듬어 찾아보니 바로 그 문제의 인터뷰가 있더군요.

    http://m.goscon.co.kr/articleView.html?idxno=26896&menu=2
  • 위장효과 2012/06/21 07:49 #

    저 당사자들이 내놓은 책 읽다가 신경질나서 공공장소-도서관-에서 발작할 뻔 했던 기억이...
  • kuks 2012/06/21 09:26 #

    회고록이기 때문에 사실만 걸러서 보기위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죠.
  • MessageOnly 2012/06/21 08:14 #

    '쇼'마저도 보여주지 않았죠.
  • kuks 2012/06/21 09:29 #

    쇼는 보여줬습니다. 대놓고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일본에 갔지요.
  • heinkel111 2012/06/21 08:52 #

    연평해전이후 부터 지금까지 저 국가안보회의에 앉았던 인간9중 6은 제5열내지 매국노라는데 이견이 있을수없습니다. 아마 민좆당이 그리 증오했던 한날당이 없었으면 저당시에 련방제통일(이라쓰고 적화통일)로 갔었거고, 그리고 지금쯤 컴퓨터앞에서 자판두들기는게 아니라 강원도 탄광에서 새벽4시부터 곡괭이들고 모두 노역하고 있을겁니다.
  • kuks 2012/06/21 09:34 #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국가안보문제는 진영논리가 배제된 고유의 영역임을 감안한다면, 후세에 진보라는 것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될 때에 큰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 ghistory 2012/06/21 09:32 #

    3.

    국가안보회의→국가안전보장회의?

    4.

    태그를 보고 떠오른 아이러니 하나:

    김대중-노무현 추종 진영은 이명박의 대통령 취임 이후 구우파권위주의체제 진영의 '건국절' 제정 시도를 대한민국 헌법과 대한민국임시정부 부정이라면서 공격하였는데, 정작 1945년 이후에 '건국' 을 처음으로 다시 정치용어화한 김대중을 숭배하는 이율배반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5.

    요즘은 임동원보다 정세균이 더 시끄럽게 떠들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임동원보다 주목도는 낮을지 몰라도, 군말은 훨씬 더 많이 지껄이고 있어서 짜증납니다.

    6.

    아실 것 같지 않아서 흥미 느끼실 사실 하나 제보:

    통합진보당에 입당한 진보신당 탈당파(노회찬과 심상정과 조승수의 파벌)의 외교-안전보장-방위 관련한 '조언자들' 이 바로 임동원이나 정세현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 저작들 가지고 공부모임들을 열고 초청하여 강연들도 개최하고 그렇습니다.

    진보신당 탈당파는 그들이 북한 추종 파벌들하고 다르다고 자꾸 주장하여 왔는데, 대외관계들과 관련하여서 이러는 꼴들을 보면 도대체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기껏 북한 체제 추종 파벌들하고 차별화하겠다고 찾아낸 대안들이라는 게 지난 10년 동안의 유화정책들이라니!
  • kuks 2012/06/21 09:44 #

    3.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공식명칭이고 국가안보회의는 이를 줄여서 일컫는 말입니다.
    현 정부에서는 폐지하고 대신에 국가위기관리실로 개편된 상태이지요.

    4. 그 당시에는 IMF라는 특수한 상황이 앞서있던 분위기였지요. 서로의 뉘앙스는 조금 다릅니다.

    5. 세균맨이야 뭐...

    6. 잘 알고 계시네요. 정치계에서 공부모임은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박근혜씨도 최근의 좌클릭이라 비판받는 정책노선의 변화 뒤에도 이런 공부모임이 있지요.
    폴리페서라고 불리는 교수들 말고도 이런 정책입안에 대해서 적극적인 분들이 분야와 이념을 가리지 않고 꽤 됩니다.
  • 화난덕수리 2012/06/21 10:47 #

    김대중정부도 그렇고 여태까지의 민주당 계열 정부들은 안보에 대한 불감증이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요. 특히나 햇볓정책이라는 정치적 제스쳐를 위해서 지나치게 북한에 비굴적인 자세를 취한것은 두고두고 보수진영에서 진보진영을 공격하는데에 쓰일겁니다. 보수진영을 두고 진보진영이 뭐라 할 상황이 아니죠
  • kuks 2012/06/21 13:11 #

    네, 그렇습니다.
    국가안보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진영논리와는 상관이 없는 문제이지요.
  • 곰돌군 2012/06/21 11:16 #

    징계논의라니.. 일단 임성준, 신건, 김동신, 최성홍은 아닐것 같고..

    이한동도 평소의 행보를 생각해 보면 (법관 출신인걸 감안해서) 아닐것 같고..

    결국 남은건 박지원이랑 임성준, 정세현인데, 개인적으로 박지원 이랑

    임성준 두인간 쪽에 한표 걸겠습니다.
  • kuks 2012/06/21 13:13 #

    아마 오타가 있는 듯 한데 후자의 임성준은 다른 분이겠죠?

    저 또한 박지원과 임동원 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곰돌군 2012/06/21 13:17 #

    아 임동원 이지요 ㅋ, 잘못 썻네요.
  • 2012/06/22 17: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6/22 17:49 #

    저도 앙망합니다!
  • 백범 2012/06/22 21:00 #

    도요타 제갈 윤 김 장... ㅎ ㅎ 흐흐흑 ㅋㅋㅋㅋㅋㅋㅋ
  • kuks 2012/06/22 21:23 #

    그분의 다양함에 놀라울 따름이지요.
  • 백범 2012/06/22 21:30 #

    이건 저주일지도 모를텐데, 앞으로는 아버지가 여러명(에미의 ㅅㅍ까지 합친다면), 엄마가 여러명인 인간들이 더 늘어날듯...
  • 2012/06/22 21: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방울토마토 2012/06/23 08:48 #

    해상방위대 출신의 한계
  • kuks 2012/06/24 23:36 #

    아마도 그런 상황에 대한 열등감도 없진 않았을 겁니다.
  • 2012/06/29 01:0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6/29 03:19 #

    사실 저 자리에 앉은 모두가 의심스럽지요.(대통령을 포함해서)
    다만 저 자리에서 징계를 운운했을 때의 파장과 반발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입지를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징계발언이 사실이라는 가정에서 말입니다.(가능성은 굉장히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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