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소나 논란에 대해서... 천안함 피격사건

http://seosa.egloos.com/5669619#12249873




◇ 이종훈> 천안함 소나병이 전혀 감지를 못했다, 이렇게 증언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잠수정은 몰라도 어뢰는 탐지를 할 수 있는 거라고 얘기를 하고 있단 말입니다. 

◆ 원태재> 그것은 참, 저희들이 이번에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중에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확하게 모르시는 분들이 그런 말씀하시면 그런 것을 믿고 여론이 막 들끓는 거거든요. 어뢰 발생하는 주파수대하고 천안함 소나에 처음 탐지주파수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이번에 발견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천안함은 저희 전략을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80년대에 만든 겁니다. 그런데 주로 직주어뢰를 상대로 하고 있거든요. 9∼13KHz에 청음을 하게 되어있고, 지금 현재 북한이 쓰거나 아니면 최근 어뢰들은, 유도어뢰들은 어뢰주파수가 3∼8KHz입니다. 그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 배들이 PC급 미만들은 이런 장비가 제대로 안 되어있거든요. 이번에 전반적인 것을 저희들이 다 검토를 할 겁니다.



그러다 변호사들이 천안함의 소나(음성탐지장치)가 탐지할 수 있는 어뢰의 주파수 대역이 얼마인지, 북한 잠수함의 움직임을 포착해낼 수 있는지를 묻자 또 입을 닫았다. 공판이 끝난 뒤에야 "지금 그 소나로 작전하는 함정들이 있다. 군사 기밀을 어떻게 말하나. 정보가 적에게 넘어갈지 모르는데…"라고 말했다.



1. 자, 둘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국방부 대변인은 청음모드에서의 어뢰탐지 가능성을,
신상철 변호인단이 묻고자 하는 것은 (액티브 모드와 청음모드에서의) 어뢰탐지 가능성 + 북한 잠수함 포착능력이지요.

만약에 국방부 대변인이 밝힌 것처럼 '청음모드에서의 탐지가능한 어뢰 주파수 대역'만 물었다면 저도 그리 반박할 이유가 없습니다만, 신상철 변호인단이 (모든 상황에서의)적 어뢰와 잠수함의 포착능력까지 물었다면 이는 문제의 초점을 벗어난 군사기밀의 요청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천안함 소나 문제의 초점은 무엇일까?

선체고정용 소나는 저주파 예인소나에 비해서 그 탐지거리가 짧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중주파로 가는 것이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지요.

그럼에도 선체고정용 소나를 장착하는 이유는 대부분 어뢰나 기뢰를 탐지해서 이를 회피하기 위한 용도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전투함에는 성능이 아쉬워도 선체고정용 소나를 기본 장착할려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그렇다면 적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한 수단은 무엇이 되느냐에 대해서 답변드리자면, 바로 대잠헬기와 저주파 예인소나가 현대 대잠전의 추세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천안함 소나 문제의 초점은 국방부 대변인이 밝힌대로 '어뢰탐지 가능성'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미리 적 잠수함이나 잠수정을 탐지못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뢰나 기뢰로 피격받았다는 사실자체를 인식못한 것'에 있는 것입니다.


뭐, 천안함은 대함용 초계함이라는 건 잘 아실 듯 하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요?



그러니깐 이런 개솔희가 안 나왔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이지요.



덧글

  • 한국 짱 2012/06/22 10:33 #

    월야환담 채월야, 비상하는 매 등의 소설로 유명한 홍정훈도 저런 오류를 범했지요.
    일단 천안함이란 놈 자체가 만들어진 지 매우 오래된 놈이라는 걸 밑바닥에 깔고 들어가야 저딴 개소리를 안하는데
  • kuks 2012/06/22 10:37 #

    80년대에 만들어진, 그것도 동시대의 소나 중에서 무게와 성능을 줄인 수출형 & 저가형이라는 것은 비밀 측에도 끼지 못하지요.
  • 쿠라사다改 2012/06/22 10:37 #

    어허허허허, 여전히 고생이 많으십니다. ;;
  • kuks 2012/06/22 10:39 #

    뭘요... 불가촉천민 때문에 욕 드시는 제 블로그를 들러주시는 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 뜨신쌀밥 2012/06/22 10:38 #

    참 이 떡밥은 오래도 가는군요;
  • kuks 2012/06/22 10:41 #

    정보공개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 시울음 2012/06/22 10:43 #

    벽을 상대하는 건 주먹으로 벽을 내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그냥 적절하게 상대해주고 타이밍 맞춰 빠져나오시길. ㅋㅋ
  • kuks 2012/06/22 10:51 #

    네, 알겠습니다.

    http://seosa.egloos.com/5667135#12246537.01
    보아하니 비밀댓글+비로그인과 잘 놀고 있더군요. ㅋㅋㅋ
  • 곰돌군 2012/06/22 10:59 #

    빨랑 몇몇 똘아이들이 잡혀가야 좀 잠잠해 질듯-_-;
  • kuks 2012/06/22 11:06 #

    비난만 난무한다면 정말 뉴밸은 망해야 합니다.
  • 武究天尊 2012/06/22 11:28 #

    '진짜 병이다' 눈에 확 들어오네요.
  • kuks 2012/06/22 11:52 #

    ㅎㅎㅎㅎㅎ
  • StarSeeker 2012/06/22 11:31 #

    사실... 천안함 뿐만 아니라, 구축함급인 광개토대왕함이나, 이순신함 심지어 세종대왕함 조차 소나가 좀 처지는 편이긴 하죠. -_-;;;

    그와중에도 포항급 초기함들은 소나도 없던가요 (......)
  • kuks 2012/06/22 12:01 #

    그렇지요.
    그럼에도 선체고정형 소나를 다는 이유는 회피라는 최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지요.

    포항함을 제외한 동급 초기함들은 퇴역함에서 물려받지 않았을까요?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2/06/22 12:24 #

    헐 아주 못 추적하는거군요. 전 이 때까지 소나병이 멍때렸을 거라고 생각했음.
  • kuks 2012/06/22 16:55 #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만 확률적으로 거의 0에 수렴하는 것은 사실이지요.
  • 영정양 2012/06/22 12:54 #

    원래 초계함은 잠수함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함정으로 알고 있었죠. 그런데 잠수함에 일격을 당했다고 하니 당시에 깜짝 놀랐죠. 잠수함의 주공격 대상은 상선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운항 중인 함정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구축함은 어뢰정에 대항하여 초계함은 잠수함에 대항하여가 공식은 아닌가 보죠.
  • 위장효과 2012/06/22 16:17 #

    1940년대, 2차세계대전때까지의 분류입니다. 그리고 잠수함의 주 공격대상이 상선이라뇨? 구 일본 해군은 함대결전을 목표로 하고 건조됐습니다. 워낙 수상함대 상황이 안습오브안습인 크릭스마리네로서는 그나마 개전후 활약할 만 한 전력이 잠수함 전력이었고 일종의 비대칭전략으로 대서양 통상 파괴전에 돌입한 겁니다.
    그리고 그 독일잠수함대의 전과보면 영국 해군의 주력함 격침건수가 여럿입니다-항모만 몇 척을 잡았더라...커레이져스, 아크로열, 이글...전함만 해도 로열 오크에 바햄...- 샤른호르스트와 그나이제나우 자매가 협공해서 잡은 게 항모 글로리어스 하나에 비스마르크는 후드 격침시켰지만 자기도 따라가고...이랬던 전과에 비하면 독일잠수함대의 전과가 보통 이상이죠.
    그리고 항행중인 함선이 잠수함 공격에는 오히려 취약합니다. 캐비테이션이라든가 소나 시스템이 가지는 한계때문에 수중의 잠수함을 잡는 작업 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지죠.
  • shaind 2012/06/22 16:41 #

    2차대전중 HMS Barham, HMS Royal Oak, USS Yorktown 등 많은 대형 전투함들이 잠수함에 의해 침몰했고, 더 많은 구축함과 초계함이 잠수함에 침몰했죠.

    누군가가 사냥꾼이라는 사실이 그를 안전하게 해주지는 못하죠. 잠수함은 치명적인 맹수니까 특히 더.
  • kuks 2012/06/22 17:03 #

    영정양//
    함정분류법은 국가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잠수함의 주공격 대상이 상선이라는 점은 가능한 대상일 뿐입니다.

    위장효과, shaind// 대신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Melanie Laurent 2012/06/22 12:56 #

    대잠전력을 갖춘 함정들이 항해중엔 항시 소나를 운용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게 문제에요.
    당나라 군대도 아니고 누가 액티브모드로 자함 항적을 적군에 노출시키면서 항해를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
  • kuks 2012/06/22 17:04 #

    네, 액티브 모드는 자기위치도 드러내는 양날의 검이지요.
    청음모드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액티브 모드를 쓸까말까 고민하는 것도 사실이구요.
  • Ladcin 2012/06/22 17:39 #

    마치 레이더처럼 말이죠.
    '레이더는 자경단원의 불빛과 같습니다. 그 불로 멀리 볼 수 있지만 상대는 더 멀리 볼 수 있습니다.'
  • kuks 2012/06/22 17:49 #

    Ladcin// 적절한 예시입니다.
    곁다리로 그 레이더와 소나를 혼동해서 격렬비열도 이남에서 훈련중인 미해군의 이지스레이더도 까인 코미디도 있었다는...
  • 2012/06/22 13:3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6/22 17:06 #

    제가 말한 반사신공이 바로 이를 말하는 겁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제 블로그가 스토킹 대상으로 올랐던데, 왜 찾아오셔서 말씀하지 않는지 의문이군요.
  • 오땅 2012/06/22 18:29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uks 2012/06/22 18:37 #

    오땅// ㅠㅠ
  • 천지화랑 2012/06/22 13:58 #

    애초에 당시 가난한 한국해군의 최우선 과제는 '조또빠른 간첩선을 쫓아가 박살내자!'였는데 무슨 얼어죽을 대잠이 어쩌구 -_-;;
  • kuks 2012/06/22 17:07 #

    말이 초계함이지 수상함이나 지상공격을 위한 포만 주렁주렁 달고있는 불균형의 극치를 보여주지요.
  • ㅁㄴㅇㄹ 2012/06/22 14:15 #

    잘 정리된 포스팅 잘 봤습니다.

    서벽님께서 장벽어로 트랙백을 거셨는데

    저는 잘 못 알아 듣겠습니다. ^^7
  • kuks 2012/06/22 17:12 #

    역시 논리체계가 독특하신 분 답더군요.

    게다가 난독증에 말돌리기, 논점일탈까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은 보여주는군요.
  • 폴라리스 2012/06/22 15:10 #

    직접 보여줘도 안믿을 사람들 아니던가요?
  • kuks 2012/06/22 17:13 #

    반론 들고온다고 했으니 기다려 보지요.

    근데 잠수함 시뮬게임을 들고오면 저도 난감하지 말입니다.
  • 2012/06/22 15: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6/22 17:15 #

    네, 그렇습니다.

    큰데 키배랄 것도 없어요.
    소나에 대한 설명을 이해했을 지도 의문이거니와 논점일탈 밖에 없으니깐요.
  • 화난덕수리 2012/06/22 17:25 #

    단순히 생각해봐도 한국해군이 가난했던 시절에 건조했던 함이 잠수함을 졸라 잴 탐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난센스죠.
  • kuks 2012/06/22 17:35 #

    네, 그렇습니다.
    선체고정형 소나의 특성상 선체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도 하고 예인소나가 천해지역에서 탐지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지요.

    하지만 투자대비 효용이 낮았어도 대잠전력의 업그레이드는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곧 있으면 국산화 된 대잠탐지능력을 확보할 수 있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별자리점 2012/06/22 17:32 #

    저희 회사 소나 테스트할 때 암만해도 수신측에서 신호가 안 들어오길래 ㅈ됐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수신기가 우리쪽 송신기가 쏘는 주파수 대역하고 전혀 안 맞아서 그랬었다는 웃지 못할 얘기가 생각나네요...
  • kuks 2012/06/22 17:38 #

    오! 능력자시군요. 근데 이 블로그 스토킹 당하고 있는데 공개리플 괜찮으시겠어요?
  • 별자리점 2012/06/22 17:49 #

    민수용이라 괜찮을겁니다 아마...?
  • kuks 2012/06/22 17:50 #

    어쨋든 부럽습니다.
  • 2012/06/22 17:3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6/22 17:39 #

    OTL
  • Ladcin 2012/06/22 17:38 #

    한국이 좀 대잠은 안습한 편이죠 =ㅅ=;
    슈퍼링스만 해도... 말을 맙시다. P-3 도 부족하시고
  • kuks 2012/06/22 17:41 #

    눙물부터 닦구요... ㅠㅠ

    하여튼 대잠체계에게는 헬이나 다름없는 자연환경에 그에 대한 해군의 현실은 더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 Ladcin 2012/06/22 17:55 #

    미군이라도 힘들듯...아니 외계인 납치와 쇼미더머니로 해결할듯..
  • kuks 2012/06/22 17:57 #

    백령도 일대의 SOSUS라인 설치도 논란이 많은만큼 쉬운 문제는 아니지요.
  • 2012/06/22 18:4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2/06/22 18:45 #

    아마 힘들 것 같아요. 그냥 피하는 것이 나을 거라 봅니다.
  • band 2012/06/22 21:42 #

    해군도 머저린개.......대양해군이랍씨고 광고만 잔뜩해댔던지라......뭣도 모른사람이 보기에는 배라면 뭐든지 다 잡는줄 안다는거죠.(국군의날, 6.25보면 졸라짱쎈 해군이 배도잡고 잠수함도 잡고 미사일도 빵빵쏘는 화면만 내보내주고 그개 아니면 기타치고 낙도봉사하는 장면만 보여주죠) 정작 제일선에서는 피와 살을 기어에 씹혀가면서 상황유지하고 있는대 말입니다......

    90년대중반만 해도 해군홍보쪽이 3군에서 제일 잘하는 축에 속했는대.....대양해군에 자승자박하다 된통당해버렸죠....
  • kuks 2012/06/22 22:02 #

    동감...
    대양해군은 그저 목표치로 두어야 할텐데 그걸 홍보에 대대적으로 쓰다보니...
    제주해군기지도 알고 보면 연안해군용으로 짓는 것이 현실인데 조금 애매하게 되었지요.
  • 오땅 2012/06/23 00:16 #

    band, kuks/ 대양해군은 무선 번지(無線 Bungee)를 하신 어떤 분의 숙원 사업 아니었나요?
  • kuks 2012/06/23 00:29 #

    오땅//
    아닙니다. 대양해군의 기치를 내건 것이 제 기억으로도 90년대 중후반이었지요.
    물론 그게 극대화 된 시기가 그분의 집권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도 대양해군을 위한 행보는 계속되고 있지요.
  • band 2012/06/23 07:16 #

    해군쪽은 대형함도입을 위한 포석......을 위한 것으로 내걸기 시작했고......각 정부(YS이후 이번정권까지)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방식으로 요리조리 활용했죠(98년 국제관함식즈음에 대양해군을 공식/비공식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보면 됩니다...)

    사실상 어떻개던 대형함도입명분이 필요한 해군과....국방에 관심없으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속으로는 무조건 깎아버릴려는(정치적/예산적) 정권들의 합작품이랄까요....문제는 해군이 강자일 수 없으니 끌려다닐 수 밖에 없고 후순위사업은 네버엔딩으로 계속 밀려왔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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