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장불입 : 계속되는 천안함 논란에 대한 국방부의 변함없는 입장 천안함 피격사건

http://kuksism.egloos.com/1217250에서 거론된 해당 논문을 발표한 김소구 박사가 지난 8월 27일 CBS라디오에 출연하여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바로 다음 날인 28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같은 방송에 출연하여 인터뷰한 것 중 후반부만을 가져왔다.

내용 전체가 아닌 일부를 가져온 것은 지엽적이고 일반인에게는 난해한 내용으로서 과연 관련 지식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인터뷰 내용을 이해하고 또 이해할 수 있는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나라고 별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 분야와 거리가 먼 내가 이 인터뷰를 보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은 국방부 대변인의 반론은 공식보고서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다는 것.

즉, 이미 조사당시에 검토하고 분석한 내용이라는 것, 그리고 그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전략)

▶정관용> 예. 이게 아무튼 천안함 이후에 끊임없는 이런저런 문제제기가 있고, 전문성이 없는 분들의 문제제기야 그냥 무시한다 하더라도 이렇게 전문성이 있는 분들의 문제제기가 오면 지금 방금같은 그런 자료를 바로 공개하시는게 어떻습니까? 

▷김민석> 그런데 그게, 논문이라는게 복잡하고 수학공식도 많지 않습니까? 가정사항도 있는데, 그걸 신문에 갑자기 내놓고 바로 증명하라면은 증명이 잘 안되지 않습니까? 시간이 며칠이 필요한데, 제가 마지막으로 한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정관용> 예.

▷김민석> 저희들이 이에 대해서 더 조사할 계획은 없습니다. 천안함이 피격된 바다 속에서 북한 잠수함에서 발사했던 CHT-02D라는 어뢰 추진부가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정관용> 예.

▷김민석> 이 추진부는 발견하는데 저희가 쌍끌이 어선을 가지고 정말 엄청나게 많이 해저 바닥을 긁어서 찾은 겁니다.

▶정관용> 예 알고있습니다. 

▷김민석> 예. 아시겠지만 여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여가 되었습니다. 이분들이 거짓말을 하실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어부들도 있고 여러분들이 있는데, 저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증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천안함 피격의 원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란에 관해서는 종지부를 찍어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관용> 종지부를 찍자? 

▷김민석> 예.

▶정관용> 알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인터뷰를 통해서 기뢰는 그정도 전류로는 폭발되지 않는다 라는 점 한가지. 

▷김민석> 예.

▶정관용> 그리고 천안함 선체에서는 TNT뿐 아니라 어뢰에만 있는 성분도 발견됐다. 이런정도면 김소구 소장에 대한 반론은 될 것 같네요. 

▷김민석>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예. 말씀 잘들었습니다. 

▷김민석>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정관용> 국방부의 김민석 대변인 말씀 들었는데요, 참 전문성 있는 분들의 주장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사안들이 있다면 정부도 빨리빨리 그 내용들을 밝혀주고 했으면 더더욱 논란을 줄일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국방부 “천안함 재조사? 계획 없다”(출처上同, 링크-2 참고)





과연 명명백백빨리빨리가 공존할 수 있을까?

덧글

  • 피그말리온 2012/09/04 02:44 #

    명명백백히 밝히면 빨리 안 나왔다고 음모론이고, 빨리 밝히면 명명백백히 안 밝혔다고 음모론이고 이런 과정일까요;;.
  • kuks 2012/09/04 02:50 #

    바로 공식보고서 나올 쯤에 그러했지요.

    사실 5월 중순에 어뢰잔해가 발견됨으로서 사실상 결론이 내려져야 했지만 이후 음모론이 제기되면서 추가검증을 위해 공식보고서 발간이 지체되었고 다시 이를 가지고 조작보고서를 작성한다는 카더라도 공공연하게 떠들던 시절이었죠.

    개인적으로 정관용의 발언은 인터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마무리 지으면서 나온 그저그런 발언으로 치부합니다.
  • Ladcin 2012/09/04 06:28 #

    니들이 안듣잖아아아아아
  • kuks 2012/09/04 15:31 #

    들어도 음모론이 되어버립니다.
  • 오땅 2012/09/04 07:29 #

    그러나 현실은 무슨 짓을 해도 "안 들려, 안 보여, 안 믿어"
  • kuks 2012/09/04 15:32 #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들로도 충분히 반론이 가능하니 더 이상 장단을 맞춰주지 않으려는 국방부의 태도가 이해가 가는 이유이지요.
  • 스탠 마쉬 2012/09/04 10:08 #

    어뢰에 [내래, 앰창까고 북조선어뢰입니다]라고 적혀있어도 안 믿는다니깐요
  • kuks 2012/09/04 15:33 #

    [내래, 앰창까고 북조선어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땅 2012/09/04 16:32 #

    스탠 마쉬 동무 필력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빠늑대 2012/09/04 10:57 #

    차라리 지금은 "재발 자신들끼리 합의라도 좀 봐서 그럴듯한 한가지라도 밀고 나와라" 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건 뭐, 뻉뺑이도 아니고 하나 깨면 또 하나, 그거 깨면 또 하나, 그리고 그거 깨면 다시 처음하던 소리 또... 짜증이 날 지경입니다.
  • kuks 2012/09/04 15:34 #

    동감입니다.
    같은 말도 두번 이상 듣기 힘든 법인데, 그걸 또 반복해야 한다니 서로가 지치기만 할 뿐이지요.
  • 마쵸킹 2012/09/04 11:17 #

    아.. 저 명명백백 빨리빨리는
    간단하게 말하면 "명확하게 북한이 안했다고 빨리말해달라" 일겁니다.

    아마도 그럼 UFO의 소행이라고 해도 믿을겁니다.
  • kuks 2012/09/04 15:41 #

    ㅋㅋㅋ 결국 일방적인 요구이군요.

    그전에 자기네들의 신앙고백부터 제대로 듣고 싶은데 말입니다.
  • 캐안습 2012/09/04 11:18 #

    저때 어뢰 건져낸 선장이 경상도 사람이다, 정부에 돈 먹고 하는 거다 소리도 돌았었죠 ㅋㅋㅋ
    괴랄한 것이 특정 지방 사람인 것이 밝혀지니 선장에 대한 인신공격은 삽시간에 사라졌다는 거
  • kuks 2012/09/04 15:51 #

    어휴... 그때 참 미쳐가는 시절이었습니다.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에도 지역드립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국 자충수가 되었죠.
  • 위장효과 2012/09/04 13:31 #

    머릿속에 논리회로가 안들어있으니 저딴 소리를 당당하게 하고 앉아있죠. 저러면서 시사평론가랍시고 명찰달고 뻐기는 꼴이라니 참...
  • kuks 2012/09/04 15:54 #

    저 분 정도라면 그렇게 편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마지막 멘트가 거슬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나머지는 피그말리온님께 리플달아드렸던 내용으로 갈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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