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에 대한 단상



코레일에서 각 편성, 노선당 운행비용을 공개하지 않은 관계로 역산할 필요가 있긴한데 코레일 자료실이 개판인 관계로 힘들 것 같고 대충 내가 듣거나 뉴스 등에서 보도한 내용을 기억해서 말해보겠음.

2000년대 이후로 전철화가 이루어지고 지금도 추진 중에 있는데 그 이유는 원가절감에 기인한 바가 큼.

일단 전철화가 완료된 경부선을 기준으로 했을 때 KTX의 전기요금은 약 200만원을 넘었던 걸로 기억함.
(왕복인지 편도인지는 기억안남)

그런데 무궁화호의 경우 왕복으로 드는 유류비가 600만원이 넘었다고 알려져 있음.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디젤기관차 운행시 발전차까지 따라붙으면서 유류소모가 추가되기 때문.

물론 운행목적이나 대상승객이 다른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으나 이런 원가적인 문제 때문에 전철화가 완료되지 않은 선로에서는 10여분의 시간을 들여서 기관차를 바꾸는 것이 현실.

현재 누적된 적자분 중 1/3 이상은 이런 선로개량 및 전철화를 위한 '자본지출'로 잡히는 모양인데 현재 코레일은 전기기관차의 부족으로 8500호대까지 여객운송으로 돌리고 있음.

결국 새마을호의 경우 KTX와 무궁화호 사이에 끼여서 디젤동차(일명 PP)는 퇴역하고 현재 전기기관차가 견인하는 편성도 ITX-새마을로 대체될 것임.

솔까말 나는 KTX 들어오고 새마을호를 타본 기억이 별로 없음.
이것도 자료를 확인 해봐야겠지만 탑승률도 그렇게 높을지도 의문.

이건 밸리발행 못하겠음..

덧글

  • Masan_Gull 2013/12/27 17:05 #

    놋북석땜에ㅠ 새마을호 일부러 택하는 경우도 있슴다.
    특히 백퍼 연착인 추석설날은...
  • kuks 2013/12/27 18:10 #

    정말 새마을호만한 좌석이 없지요.
    KTX-산천에서 나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단점...
  • KittyHawk 2013/12/27 20:06 #

    제 개인적으로 디젤기관차를 어떻게든 최대한 밀어내고 전철화를 높이는 게 정말 시급하다 보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겁니다. 북 접수시 보나마나 송전 설비 등이 엉망인 지역이라 디젤기관차들을 올려보내야 할 테니 가능하면 남쪽의 전철율을 높이고 디젤기관차 운용 능력을 북쪽에 집중하는 게 관리 유지면에서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단편적으로 알기는 북에선 아직도 증기기관차를 굴리는 걸로 압니다.ㅡ.ㅡ;; 코레일측에서 북측 시설, 장비 접수시 이들 증기기관차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 漁夫 2013/12/27 21:20 #

    근데 조만간 전기요금도 꽤 오를 테니 지금 전기요금 기준으로만 계산하면 error겠죠.

    단 " 무궁화호의 경우 왕복으로 드는 유류비가 600만원인데 KTX가 200만원"이라면 오른다 하더라도 확실하게 전기 쪽이 싸겠네요.
  • kuks 2013/12/27 23:33 #

    일단 초기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전기시설 뿐만 아니라 표정속도까지 높여야 효과가 커지니깐요.
    디젤기관차는 비상시를 가정해서 일정수량을 유지할 필요도 있구요.

    북한철도시설은 거의 헬이라고 보더군요.
    룡천역폭발사고만 하더라도 사고가 다반사인 걸 알 수 있고 김정일 암살미수설에 근거하더라도 국경인접역인 신의주청년역에서 15~16km 기점을 통과하기까지 몇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산)
  • kuks 2013/12/27 23:37 #

    漁夫// 뭐 그래도 운영비용은 전기 쪽이 훨씬 싸다는 것이 그 쪽 업계의 말들인지라...
    자료없이 직접들은 말이라서 확인하기 힘든 것이 안타깝네요.

    사실 이런 것보다 더 큰 문제는 탑승률입니다.
    경부선의 경우 서울-부산까지 성인 요금 2~3만원의 승객을 매번 채우지는 못하니깐요.
  • StarSeeker 2013/12/28 23:47 #

    증기차량이라도 제대로 굴러가면 다행이죠

    사실 차량보다도 더 개판이 철로 상황입니다
    거기에 전력난까지 겹쳐서. 덕분에 평나선이 23일 걸린건 기록이었죠. 걸어가도 그것보단 빨리 도착할겁니다 (...)
  • kuks 2013/12/28 23:51 #

    StarSeeker// 캄보디아도 중국 자본을 끌여들여서 선로개량 하기 전까지 화물운송 평균속도가 시속 4~5km 정도였지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런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 2013/12/27 20:1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3/12/27 23:46 #

    비공개//
    네, 최근에 나오는 자료나 뉴스들을 보면 그나마 매장량 편차가 적은 광물이 석탄입니다.
    최근에 신의주와 개성 간의 철도, 도로공사에 우리나라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했는데 그 대가를 자원으로 보상받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곧 자원의 대중국 유출이 가속화 될거라는 뜻도 되기에 암울한 뉴스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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