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관련기사

지난 2007년11월28일 오후 북한 평양 송전각 초대소의 1호각(귀빈각)에서 갑자기 피아노 소리가 흘러나왔다.  당시 제2차 남북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평양에 왔던 김장수 국방장관의 피아노 연주 소리였다.   
김 장관은 전날 시작된 회담에서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진전이 없자 답답한 마음에 피아노 건반을 두들겼다는 것.  김 장관이 연주했던 노래는 김수희의 ‘애모’였다. 김 장관은 몇년 뒤 일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에 대해 “당시 참 가슴이 답답해서 피아노를 쳤는데 언뜻 떠오른 곡이 '애모'였다.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고 나니 마음이 참 야릇했다”고 말했다. 

당시 국방장관 회담은 서해 NLL(북방한계선) 문제로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북한측은 김장관이 “북측이 NLL을 인정하지 않으면 협상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자 김 장관에게 “NLL을 고집하는 것은 북남 수뇌회담(정상회담)의 정신과 결과를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여러 형태로 압박했다. 나중엔 “노 대통령에게 전화해보라”는 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나는 대통령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고 왔다”며 버텼다. 그러고는 협상에 진척이 없다고 판단, 짐을 싸 서울로 돌아갈 준비까지 했다고 한다. 

북측은 결국 막판에 NLL 무력화 입장을 누그러뜨려 NLL에 대해선 추가협의키로 하고 회담을 끝냈다. 
당시 회담에 시작될 때 북측은 김 장관이 그해 10월 남북 정상회담 수행원으로 방북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꼿꼿한 자세’를 유지한 것과 관련해서도 가벼운 항의를 했다.  남북 정상회담 때 김만복 국정원장 등이 김 위원장에게 허리를 굽혀 극진한 예를 갖춰 인사한 반면, 김 장관은 김 위원장을 만나 악수할 때 머리를 숙이지 않고 꼿꼿한 자세로 인사를 해 ‘꼿꼿장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폭발적인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국방장관 회담 기조연설 때 “경애하는 지도자 동지께 결례한 장본인이 국방장관회담의 남한 대표로 왔다”고 한마디 했고 이에 기분이 나빠진 김 장관이 “내가 뭘 결례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김일철은 이에 대해 “우리 국방위원회가 남조선 국방장관이 국방위원장께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항의전화를 많이 받았다. 왜 그랬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군사분계선(MDL)을 걸어서 넘었을 때 영접 나온 북측 대표도 고개를 숙이지 않더라”고 했다. 북측은 다시 “그래서 그랬느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나는 원래 그렇다”고 응수했다고 한다.  김 실장은 사석에서 “‘꼿꼿장수’로 알려진 것보다 남북 국방장관 회담 때 NLL을 지킨 것을 가장 보람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략)



협상 중 대통령에게 전화해보라는 북한의 인민무력부장 패기보소.

대체 노무현 이 새끼는 남북회담 성사를 위해 뭘 내걸었던 건지 궁금함.


덧글

  • 2014/02/04 01:0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uks 2014/02/04 01:10 #

    비공개//
    언론탄압과 통제로 활약한 분이 소통왕으로 취급받는 작금의 상황에서 꿈과 희망이 있을리가요...
  • Real 2014/02/04 01:07 #

    전화해보라는 의미자체가 뭘 의미할까요? 정상회담에서 이야기한것과 말이 틀리니 어이가 없어진 인민무력부장이라는 역적놈이 전화해보라고 한거죠. 결국 NLL자체무력화를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간접적 증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군요.

    저때 적화되었다는 이야기로 북괴가 좋아라했다는것만 생각해보나.. 북괴의 입장을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납득시키는 발상을 행동했다는것만으로도 우스운 일이죠.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북괴 간첩인지... 원..
  • kuks 2014/02/04 01:17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권말기에 사전에 어떤 댓가나 약속 없이는 개최가 불가능했던 이벤트였죠.

    요즘들어 하나씩 터지는 떡밥들을 보면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왜 안새나 했습니다.
  • Masan_Gull 2014/02/04 01:50 #

    근데 그래도 인민무력부장의 기싸움용 블러핑도 섞여 있을거라 봅니다;; 이미 확인전화하는순간 지는거죠. 감청이 이루어질테니, 그걸 바탕으로 북한은 더 나은 전략을 취하는거고...
    사실 저런 상황(호랑이굴에 들어간)에서 사실 북한은 뭔 막장짓을 해도 전혀 이상치 않죠. 99퍼 진척후 테이블 엎어버리는걸 한두번 한 막장놈들이어야지;;
    인사드립도 사실 그 사실관계에 대한 항의의 뜻이라기보다는(그런 뜻이 없진 않겠지만) 기싸움용 발언일 가능성이 더 크지 싶구요.
  • kuks 2014/02/04 02:20 #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497316&cloc=olink|article|default
    당시 국방부장관을 비난하던 문재인의 발언과 공개된 대화록에 대한 변화된 반응을 보면 적어도 직접적인 지시는 없었다해도 NLL에 대한 의도가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이지요.

    적어도 당장의 NLL 무력화가 아닌 평화적인 합의를 통한 점진적인 완화였다면 더더욱 저런 목소리가 당시 정권의 핵심인사에게서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Masan_Gull 2014/02/04 02:25 #

    참여정부가 여러모로 구린건 사실이죠;
    다만, 저 인민무력부장의 발언 자체는 정말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라는 의도라기 보다는, 기죽이기용일 공산이 크지않겠냔 야그얐습니다
  • kuks 2014/02/04 02:48 #

    일단 확대해석을 우려한다는 점에서 하신 Masan_Gull님의 말씀은 명심하겠습니다.

    저런 뒷이야기들이 그동안 나오지 않다가 김장수 측에서 확인하면서 당시 정권의 대북정책 기조가 가시화 된 부분이 있다는 정도로 마무리 하지요.
  • net진보 2014/02/04 01:52 #

    http://dfgdg.egloos.com/3060839 노무현이 실무협상시nll 폐기하는데 동의한 발언이잇의까요 ㅋㅋㅋㅋ 뭐뻔하죠 ㅋㅋㅋ
  • kuks 2014/02/04 02:21 #

    정상회담에서 저런 이야기가 오간 것을 김장수가 알리는 없을 것이고 알았다면 협상이고 뭐고 깽판치고 사표쓰는게 제일 유리하겠죠.
  • KittyHawk 2014/02/04 02:39 #

    문재인의 계속된 말바꾸기만으로도 크리티컬 히트였죠... 사람들의 의구심이 점점 커지니...
  • kuks 2014/02/04 02:44 #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당시나 지금이나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 공통점이죠.

    어떤 결정을 내리든 특히 대북정책은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키포인트입니다.
  • 안선생님 2014/02/04 09:46 #

    김장수의 말은 안믿고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말은 철석같이 믿는 종북주의자가 여기 있네 ㅎㅎ

    이미 식어버린 떡밥을 들고 와서 이건 뭐하는 짓이냐는...
  • kuks 2014/02/04 09:50 #

    뭐지 이 병신은?

    김장수 측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인데 난독증 좀 치료해라 ㅋㅋㅋ
  • Graphite 2014/02/04 12:15 #

    ㅋㅋㅋㅋㅋㅋㅋ
  • 안선생님 2014/02/04 12:49 #

    김장수 “나는 대통령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고 왔다”
    김일철 “NLL을 고집하는 것은 북남 수뇌회담(정상회담)의 정신과 결과를 모르고 하는 얘기”


    김장수의 말은 안믿고 김일철의 주장에만 부화뇌동하는 너한테 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김장수가 이렇게 이야기한 건 알고 있냐?

    김장수 "노무현 '소신껏 하라'해 NLL 지킬수 있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013485
  • MoGo 2014/02/04 13:38 #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497316

    “국방장관이 회담에 임하는 태도가 대단히 경직됐다고 생각했다”고 문재인이 그러네?

    문재인 개새끼다, 그지? 노무현이 NLL고수의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김장수한테 맡겼는데 뒤에서 통수치고 말이야. 이런 물건이 묘지기를 하니 참 안습이다.

    ...라는 거 믿으면 병신.
  • kuks 2014/02/04 14:28 #

    어이 직류교류 안선생.

    나는 김장수를 믿고 김장수는 노시개를 믿었건만 노시개 이 새끼는 '치유'라는 그럴 듯한 말로 NLL을 무력화하려고 했음.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의 허구성과 이후 장성급회담에서 불거진 문제 등에 대해서 너의 제대로 된 반응이 없던데 좀 알고 씨부려주기 바람.
  • 안선생님 2014/02/04 14:30 #

    결국 김장수도 노무현에게 놀아난 걸로 만들어버리는 쿡스선생님의 패기 ㅎㅎ
  • kuks 2014/02/04 15:10 #

    그럴리가.

    김장수는 자신의 소신대로 북한이 NLL을 인정하기 전에는 더 이상의 협상진행을 하지 않았음.
    그런데 노시개는 10.4공동선언으로 이후 북한의 대남도발에 명분을 더해주었음.

    여전히 난독하고 있는데 김장수가 아니라 노시개가 뒷통수 친 것.
  • 안선생님 2014/02/04 16:09 #

    쿡스야 이러고 싶냐?
    김장수가 회담에 나간건 10.4 공동선언 이후인데 뭔 뻘소리야?
    김장수가 말하잖아? 노무현이 소신껏 하라고해서 NLL 지킬 수 있었다고, NLL 관련해서 노무현과 서로 이견이 없었다고.
    노무현 못잡아 먹어서 안달난 놈처럼 다 식은 떡밥 데우고 또 데우고 하는 짓 그만해라 안쓰럽다
  • kuks 2014/02/04 18:16 #

    NLL 합의를 위한 남북 장성급회담이 10.4공동선언 이후라는 걸 누가 부정했나?
    그 이후로 북한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것이 약속(10.4공동선언)을 지키라는 것이었음.

    뭐 이 드립은 연평도 포격사건에서도 나왔고 대화록 공개의 불씨가 된 셈인데...

    OK. 자살한 노시개는 말이 없으니 네 생각대로 너는 문재인 개새끼하거라.
  • Real 2014/02/04 19:09 #

    안선생님님.김장수 현 국가안보실장이 당시 NLL협상할때 분명히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소신껏하라는 입장을 받았다고 했죠. 하지만 막상 협상에 들어가니 북괴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며 NLL무력화를 이야기하는건 엄연히 지침과 정 반대의 입장을 윗선인 정상끼리 이야기했다는 소리밖에 안됩니다. 외교협상이나 실무협상에서의 기본전제는 각각의 최종결정권자의 결심을 지침을 받아서 권한을 행사하며 남북관계의 협상역시도 마찬가지가 되죠.

    즉 이것은 우파적 입장과 NLL사수를 주장했던 김장수 현 국가안보실장을 달래거나 그의 돌출을 막으려면 그의 입장을 대변하주는 꼼수적 역할을 대통령이나 그들 측근들이 했다는 이야기밖에 안되는 사항입니다. 소신껏 하라고 했는데 이 이야기 액면대로라면 김장수 실장의 NLL사수를 분명히 해라라는 의미지만 다른뜻으로 보자면 내뜻을 알아서 소신껏 이행해라라는 의미로도 해석될수 있는 문제입니다. 한국어가 당시 상황이나 전체적 종합에 따라서 -아-해서 다르고 -어-해서 다른거 모르나요? 이미 이야기 끝내놓고 반대파에게 소신껏 행동하라는 의미가 뭘 의미할까요? 딱보이는 케이스 아닙니까? 알아서 기라는 소리밖에 저는 해석이 안됩니다. 현재 나온 NLL관련 모든 발언들 자체를 종합해보면요.

    북괴 김일철이가 그런 소리를 했다는 이야기는 정상끼리의 언급에서 서해평화지대 운운하며 NLL불필요론을 상호 동의했다는것에 도달함을 의미합니다. 상대방측에서 정상회담의 언급결과를 이야기하는건 이를 증명하는 케이스죠. 직접적이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이야기한 정황까지 나와있는 상황이고.. 실제 서해평화지대 운운할때 좌익놈들 설쳐댈때나 노무현 행정부의 주장을보면 하나같이 NLL무력화였습니다. 이미 간접적으로 나올만한 증거들 죄다 나왔다고 봐도 무방한데 누가 북괴 김일철이 역적새끼말을 믿는다는걸까요? 간접적 증거까지 모두 합해서 역적놈이 지들도 지침받아서 저지랄하는것이 명확한 포인트로 나온것임을 증명의 문제 아니던가요?
  • Real 2014/02/04 19:12 #

    협상때 페이크 전략 써봤자 들통날거 뻔한데 써봤자 뭘하겠습니까? 역적놈의 말을 믿는 문제가 아니죠 이건..
  • 안선생님 2014/02/04 22:20 #

    Real님//
    그냥 '소신껏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NLL을 지킬 수 있었다고 김장수가 말하고 있죠.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일입니다. 굳이 배경에 대한 추측까지 해야할 만큼 복잡한 의미를 가진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 Real 2014/02/04 22:24 #

    모든 정치적 행보와 행동은 종합적으로 봐야할 문제입니다. 특히 국가안보 관련 사항이라면 당연한 일이지요. 말단 소총을 하나 도입해서 그 소총의 제원만에 환호하거나 욕하게 되는것이 아니듯이요. 하물며 가장 복잡한 정치와 정책의 추진에 있어서 종합적으로 보지 않는다는건 문제가 큰 것입니다.
  • 안선생님 2014/02/04 23:35 #

    복잡하게 볼 게 있고 복잡하게 볼래야 볼 수 없이 단순한 문제가 있죠.
    그리고 복잡하게 보더라도 그 관점에 개연성이 존재해야 하고.
    본인이 명쾌하게 말했는데 아냐 너의 진심은 이런 거였을 거야라고 이야기하는게 저로선 별로 설득력이 없네요. 김장수가 지금 노무현 밑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새누리당 정권 밑에 있는 사람으로서 노무현에게 좋은 쪽으로 이야기를 해줄 하등의 이유가 없는 사람인데.
  • kuks 2014/02/05 18:58 #

    (단순하게 봤을 때) 역시 문재인이 문제였구만. ㅋ
  • Real 2014/02/06 16:44 #

    NLL문제는 단순하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본인이 무엇을 명쾌하게 이야기했나요? 단지 =소신껏 행동하라=라고만 이야기했던것을 김장수 실장 본인이 이야기했을뿐이죠.
  • 2014/02/04 17:0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2/04 17: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2/04 18: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2/04 18: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2/04 17:5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2/04 18: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