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런 식의 대남도발은 반복될 겁니다.



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네요.


정부의 한 소식통은 6일 "3월27일 저녁 서해 NLL을 침범했다가 나포된 북한 어선에는 항해용 나침반과 그물 등 어구가 일부 있었지만 조업용이라고 할 수 없는 상태의 그물이었다"면서 "심지어는 물고기를 잡은 흔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당시 해상 날씨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가 90여m로 아주 나빴다"면서 "그런데도 북한 어선은 오후 늦게 NLL 쪽으로 다가왔고 오후 5시26분께 NLL을 침범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어선은 NLL 이북으로 돌아가라는 우리 함정의 경고방송에 대해 "돌아가가겠다"는 의사만 표시한 채 북상하지 않고 NLL 이남 해상에 계속 머물다가 남측 함정에 나포됐다.

나포 당시 북한 선원들은 횃불과 몽둥이를 들고 조직적으로 저항하기도 했다.

우리 군은 나포 당시 북한 선원들의 귀순 의사가 없었고 어선의 엔진도 고장이 난 상태였기 때문에 단순 침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 어선이 NLL을 침범한 시각 이례적으로 북한 함정 10여 척이 NLL 이북 해상에서 대기 중이었다"면서 "북한 어선의 NLL 침범 상황과 그 이후의 북한의 도발·위협 행위가 서로 연관되어 있는 등 의도적인 침범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잠수정이 어선으로 위장한 선박을 모선으로 삼고 작전을 하며, 제2 연평해전 때에도 민간인과 선박을 위장시켜 NLL을 넘어온 사실이 있습니다.

항상 강도나 살인자가 '나 범인이요'하고 시작하는 놈은 없습니다.


덧글

  • KittyHawk 2014/04/09 18:16 #

    몽둥이로 저항한 부분도 수상쩍었습니다. 대게의 경우 총을 든 군인이 어떤 입장인지를 모를 리 없는 남북한 민간인들이라면 대체로 따르는 법이거든요.
  • kuks 2014/04/09 18:21 #

    예전에 목선을 타고 어로행위를 하다 표류해서 넘어온 어부들이 있었는데 보호와 조사과정에서 제공한 모든 호의를 거부하고 바닷물에 젖어서 소금기가 남은 옷을 그대로 입은 채로 판문점을 통해서 송환된 사례가 있습니다.

    귀순할 것이 아니었다면 필사적인 저항 정도는 알려져야 목숨을 보전하겠지요.

    의외로 엔진고장이 아니었다면 송환도 더 늦어졌을테고 북한이 이를 이용하지 않았을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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