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주의)이종인의 신뢰성 논란에 대한 단상

요즘 자주 얼굴을 내비치는 이종인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있기에 한마디 하겠습니다.



뽐뿌의 앗살람님이 쓰신 글인데 천안함 관련해서 말바꾸기와 헛소리, 거짓말을 했던 것과는 달라 보입니다.

당연합니다. 잠수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인 것은 사실이지요.

예전에는 Frank Doyle이라는 사람과 주로 심해잠수와 수중촬영 전문으로 필리핀이나 태국 등 동남아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구조나 수중탐색 분야에서 활동한 것은 국내에 정착해서 알파잠수라는 회사를 세운 뒤로 알려져 있는데 뽐뿌에 나온 링크들은 그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하지만 이종인에 대해서 신뢰성을 가질 수 있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KBS

진행자 : 오늘 공교롭게도 저희 논의가 북한도발 쪽으로 흘러가고 있어서 조금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이종인 : 원래 그런 친구들입니다.



이렇듯 좌초 가능성을 배제하고 주변에 암초가 없는 걸로 알고 있던 사람이 천안함 인양작업에서 배제되자 돌변하여 암초를 찾아다녔던 모습은 전문가로서 가져야 할 태도에서 한참 벗어나 보입니다.

결국 그렇게 암초를 찾아 헤매더니 결국 어군탐지기로 천안함을 찾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만 확인시켜 주었죠.


조사단은 이번에 원래 확인하려고 했던 좌초의 흔적을 지닌 암초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 의원과 이 대표, 그리고 취재기자들의 마음은 홀가분했다. 존재를 몰랐었던 침몰선을 발견하고 확인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미궁 속의 천안암 사건의 작은 실마리 하나 찾은 것만으로도 자족할 수 있었다. 조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터이니까.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 



ps.


안타깝지만 뽐뿌 링크 첫번째에 나오는 세계 최고의 스쿠버다이버라고 나오는 존 베넷의 죽음의 배경에는 이종인의 알파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잠수종(다이빙 벨)을 이용하면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허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당 장비는 해군이 구비하고 있고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과연 이종인은 강한 조류로 시체를 찾지못한 존 베넷의 사고에서 깨달은 것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덧글

  • StarSeeker 2014/04/20 09:08 #

    사실과 거짓을 적당히 섞어서 말을 하고 있으니 더욱더 헷갈릴겁니다

    정부의 발표도 오락가락하는지라, 신뢰성을 상실했고, 또 일반인들이 쉬 접하기 힘든 분야이니... 저자의 거짓말까지 믿게 되겠죠
  • kuks 2014/04/20 09:34 #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정부발표의 신뢰성 문제는 집계와 지휘상의 문제이고 사고를 유발한 해운업체에 대한 책임도 있죠.
    이 부분과 기술적인 문제를 분리해야 하는데 유가족들에게 요구하기 힘들겠지만 언론과 대중은 좀 다를 필요가 있습니다.
  • StarSeeker 2014/04/20 10:06 #

    네 선사의 그 행보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인원집계가 안된다는건 이번 사고도 그렇지만...
    평시에 선사의 영업 이익에도 큰 지장을 주고, 승객들의 안전에도 큰 지장을 주니 말이죠

    아무리 정부가 능력이 좋아도 인원 파악 만큼은 선사에게 의존할수 밖에 없는데...
  • kuks 2014/04/20 10:14 #

    원래 연안선에 대한 관리가 느슨했던 것이 현실입니다.
    원래 차량도 일일이 무게를 재고 균형을 맞추어서 선적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시설이 없습니다.
    그래서 카페리가 대형사고가 많습니다.
    탑승명부와 선적장부 문제는 탈세가능성도 없지 않은데 차후 조사하면서 알아내야 할 부분입니다.
  • 멋부리는 눈토끼 2014/04/20 11:41 #

    원래 아홉 가지 진실과 하나의 진실을 섞는 것이 훌륭한 사기꾼이라고 하더군요.
  • 멋부리는 눈토끼 2014/04/20 11:48 #

    그리고 지적해주신 대로 정부가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 하는 건 일차적으로 해당 선사의 자료가 개판이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탑승자 지인들한테 정보를 취합해야 되는데, 또 그 와중에 기레기들과 선동꾼들이 달려들어서 너도나도 유족이니 전문가니 하고 주장하고 있으니 더욱 그렇구요.

    정부에 일원화된 재난관리시스템이 있었다면 조금 상황이 나았을진 모르겠다만, 그런 것을 문제삼기 시작하면 책임소재가 붕 뜨게 되지요. 실제로 정권이 바뀌어도 선출직 공무원들을 포함한 소수의 집정부만 물갈이되고 나머지 대다수의 관료들은 그대로인데, 마치 정권이 바뀌면 전혀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고 따라서 이번 사고는 박근혜 '정권'의 탓이다라고 주장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정권과 행정부를 구분하지 않는다면 대체 이전 정권들은 페리호와 씨랜드 사태 이후로 무엇을 했나? 식의 의문만 남지요.

    어떻게든 구조적인 문제를 박근혜 개인의 탓으로 돌려보려고 발악중인게 보입니다만....정권이 물론 행정시스템을 정책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지만 원체 구조의 개혁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니까요. 혹자는 박근혜가 공약으로 재난관리 어쩌구를 내걸었는데 왜 이모양 이꼴이냐? 라고도 까더라만... 2년도 안되는 기간은 구조개혁의 청사진을 짜기에도 충분한 시간은 아니고 그게 각 개인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정착하려면 훨씬 더 오래 걸리겠죠. 여러모로 씁쓸합니다.
  • kuks 2014/04/20 12:07 #

    이번에 새로이 밝혀지기로는 차량 등에 숨어서 무단승선을 한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사칭으로 따지만 얼마 전 MBN을 낚은 홍모씨가 대박이었지요.

    말씀대로 정권과 행정부를 구분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저 또한 위의 댓글에서 책임부분과 기술적인 문제를 분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재난관리를 재정비해도 바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겁니다.
    당장 민방위 사이렌이 울려도 대피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훈련을 실전같이 해야하는데 훈련참여태도만 봐도....(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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