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外傳 : 10년전

그러나 일을 떠나면 금새 외모에 어울리는 평범한 주부로 돌아간다.
시장 다니기 좋아하고 특히 청주 성안길은 사람 구경하는 재미로, 아이쇼핑 하는 재미로 자주 걷는 장소란다.
인텔리 층이라고 여겨지는 변호사지만 권변호사는 20년이 다돼가는 15평 아파트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처음에는 ‘새댁’이라고 부르던 이웃 아주머니들이 깜짝 놀라 되묻곤 한단다.
“변호사는 그냥 직업일 뿐인데 주윗분들이 많이 놀라세요. 특히 세탁소 아저씨가......”
말하다 말고 혼자 씨익 웃어버린다.
이런 자신을 권변호사는 소유욕이 별로 없는 철없는 주부로 소개한다.
“집은 사는데 불편하지 않으면 되고 물건은 사용하는 용도에 충실하면 제일 좋은 물건 아닌가요? 넓은 집, 비싼 물건으로 자신을 치장한다면 정말 내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아요”
집안에 사야할 물건이 있으면 생활정보지를 먼저 뒤지는 평범한 주부다.
한번은 길에서 예뻐 보이길래 대나무 바구니를 주워 왔다가 남편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보면 볼수록 살림살이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듯.

역시 부자가 되기 위해 소탈함을 넘어서는 근검절약과 자린고비 정신은 기본입니다.


덧글

  • 별바라기 2014/07/21 20:48 #

    뭐 배울건 배워야하는거죠.
  • kuks 2014/07/21 20:54 #

    앞으로 타산지석이 될 지 반면교사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도둑질만 아니면 되죠.
  • 鷄르베로스 2014/07/21 22:53 #

    로또 복권을 샀었습니다

    이런 반전이면 진짜 꿀잼일텐데....
  • kuks 2014/07/21 23:24 #

    그런 말이 있습니다. "진정한 재테크는 능력이다."

    능력만 있으면 로또 이상의 부가가치창출은 꿈도 아니지요. 그게 진정한 창조경제구요. ㅋ
  • jklin 2014/07/22 03:03 #

    뭐 저 동네 이중잣대 코스프레질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서. 어쨌든 좋은 자료 발굴 잘 해 주셨습니다.

    사실 저런 이중성이 좌빨들의 포악함이죠. 어느날 입 싹 닫고 통수치고 인민재판으로 사람 죽이는게 가능한 인간들이 저들입니다. 6.25 경험하신 노친네들이 미친 개와 빨갱이는 애초에 상종하는게 아니다라는 말씀을 만만히 볼 게 아닙니다.




  • kuks 2014/07/22 04:10 #

    발굴은요... 기사 확인차원에서 검색하다 보니 뜨더군요.

    예전에 거의 유사한 경우로 사퇴를 종용한 사례가 있으니 그 이중성을 재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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