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폐쇄로 재평가 되는 사람

dn김 회장은 "남포항에서 선적 지체가 자주 발생했으며 발전기 같은 설비 등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에 있는 (대우) 공장에 북한 근로자들을 데리고 가서 훈련했지만 효과는 비슷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당시 남포공단에선 북한 근로자들이 3개월마다 교체됐는데 그때마다 근로자들이 기계 부속품·자재를 뜯어서 갖고 나가는 사례가 속출했는데도 북한 당국은 이를 적극적으로 단속하지도 않았다고 대우 측 관계자는 말했다. 북한이 경협에 응하기는 했지만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중략)

개성공단 해법에 대해 묻자 김 회장은 지금 말할 입장이 아니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 안(북한 땅)에서 사업하는 건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처럼 북한 땅 안에서 공장 설비를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압록강 넘어 중국 땅이나 휴전선 인근 남한 땅에 공장 설비를 갖추고, 북한 근로자들을 출퇴근하는 방식으로 해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지 않으면 지금 개성공단 사태처럼 북한의 정치·사회적 리스크로 말미암아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말이다. 


제1호 남북경협사업인 남포공단의 실폐사례를 보면 경제분야에서 북한의 변화를 바라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후속사업을 추진한 우리나라도 답이 없었기는 마찬가지.

덧글

  • 약p약p 2016/02/11 23:51 #

    김우중의 선견지명이군요.
  • kuks 2016/02/11 23:55 #

    저런 분이 자기 회사의 리스크를 놓쳤던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죠.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사실.
  • Ya펭귄 2016/02/11 23:56 #

    정상적인 정신이 내릴 수 있는 당연한 귀결일 뿐입니다...


  • 곰돌군 2016/02/11 23:56 #

    저래놓고 삼성이 개성공단에 있었다면.. 이딴 소리나 지껄이는 좌파 언론들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 한뫼 2016/02/12 00:11 #

    삼성이 미치지 않고서야 거길 기어들어갈 이유가 없죠. 아니 우리나라 대기업 가운데 거기 기어들어간 곳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 곰돌군 2016/02/12 00:20 #

    이미 대우, 현대의 전례가 있는데 그럴리가 없었죠. 이제와서 삼성 타령하는거 보면 진짜
    인지 부조화 인지 아니면 정신분열이라도 일어난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 바탕소리 2016/02/12 08:54 #

    거니횽의 선견지명 ㄷㄷㄷ
  • 캐안습 2016/02/12 10:04 #

    이걸 보니 왠지 나중에 문재인류의 좌파가 정권을 잡는다면 삼성을 제2 개성공단에 밀어넣을 것 같은 생각이.
  • kuks 2016/02/12 20:46 #

    삼성이 들어갈려면 현 개성공단 규모의 추가부지와 지금까지 투입된 자산금액의 15배가 넘는 자금이 필요하지요.
    만약 강제로 배치시키려면 그냥 본사를 미국으로 옮겨버릴 겁니다.
  • 2016/02/12 00:5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2/12 20: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비블리아 2016/02/12 01:51 #

    이렇게 보는 안목 괜찮았던 분이 왜 대우는 ㅋㅋ
  • 바탕소리 2016/02/12 08:54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uks 2016/02/12 20:52 #

    발로 뛰는 스타일이라서 경영자에서 필수적인 관리수행 능력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죠.
  • Kael 2016/02/12 07:27 #

    김우중은 그래서 대우 23조원 분식회계 해드셨냐 라고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아직도 한국 분식회계 역사에서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

    김우중은 분명 능력은 있었지만 자의식 과잉으로 회사 망친 케이스라..
  • kuks 2016/02/12 20:58 #

    동의합니다.

    그런데 해외수사가 불가능했던 역외비밀계좌까지 포함하면 그룹전체로 41조가 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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