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끄집어 낸 그 때 그 뉴스

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다시 만나 일부 언론의 '기권은 대통령 지시'보도에 대해 "외교장관과 안보실장이 종합적 상황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판단해 대통령께 보고했고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지난주 안보정책회의와 그 단위 구성멤버들간 지속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실질적으로 어제 오후까지 최종 결정이 나 있지 않았지만 그 뒤로 장관과 실장이 협의해 기권안으로 정리해 대통령께 보고 드린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 지시로 결정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즉 참모들의 건의를 노 대통령이 받아들여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 기권으로 방침을 정한 것이지, 대통령이 기권을 직접적으로 지시했다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제 와서 회고록을 통해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 셈인데, 당시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비추어 보면 외교문제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 것도 모자라 다수결이라는 민주적인 절차 때문에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는 점에서 충격과 공포, 그 자체다.

덧글

  • 춤추는콩알 2016/10/16 16:32 #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도장 찍는 분이시었던듯
  • kuks 2016/10/16 16:36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340040&plink=OLDURL

    그렇습니다.
    다수결로 정할 문제냐는 차치하더라도 노무현 대통령과 송민순 외교부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안보실무라인들이 전부 저런 주장을 했다는게 노답입니다.
  • 바탕소리 2016/10/16 17:19 #

    다수결이면 더 문제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uks 2016/10/16 17:24 #

    그걸로 탈권위형 지도자로 지금까지 칭송받아 온 노무현 아닙니까? ㅋㅋㅋ
  • 바탕소리 2016/10/16 17:29 #

    그런 식의 다수결의 결과:
    http://bgmlibrary.egloos.com/4342296 (소리 주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피그말리온 2016/10/16 18:39 #

    다수결이든 지시든 결정은 똑같은건데 그게 무슨 면죄부가 된다고 저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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