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식으로 치부할거면



문재인이 아직도 뭐하러 '적폐청산'을 내거는지 모르겠단 말이죠.

5대 인사원칙을 내걸어 이전의 정권과 다를거라고 했지만 결국 희망고문이었던 셈인데, 위장전입 뿐만 아니라 탈세 등의 문제를 상대적으로 비교해봤자 똥굵기만 따지게 될 뿐 더럽다는 점은 다를 바 없습니다.

물론 문재인이 뒤늦게 입장을 밝히면서 원칙에서 한 발 물러나는 것은 유감이지만 시간이 부족했으니 충분히 그럴 만한 문제라고 이해못할 것도 없구요.

결국 지지자들은 자신의 지지율을 빌어 정권의 추진력에 기대를 걸겠지만 그로 인해 발생했던 부작용이 무엇이었는지 그렇게 욕해대던 박그네 정권 때 보지 못했는가 묻고 싶습니다.

추가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강경화나 김상조까지 밀어붙이게 된다면 결국 문재인도 별 수 없는 정치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말만 번드르르하고 실행에도 옮기지 못하는 그런 것 말입니다.





덧글

  • Gull_river 2017/05/30 01:40 #

    어차피 내년 6월에 개헌 한다고 했으니, 그때까지 꾸준히 주도권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샅바싸움을 하겠죠.

    뭐 그래도 지금 정도면 양반일것 같은게, 홍준표 들어오면 레알 '하하 개판이네'가 될것 같....
  • kuks 2017/05/30 01:46 #

    만약 그럴 생각으로 주도권 싸움을 할 생각이라면 내년 6월까지 혼란은 불가피합니다. 저는 개헌이란 중대한 문제에 기한을 정해놓은 것 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권의 안정화를 이루는 것이 문재인에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보수vs진보의 양극화 대결구도는 변함없을테고 '하하 개판이네'같은 상황 쯤은 파묻혀 버릴테죠.
  • Gull_river 2017/05/30 01:48 #

    뭐 근데 어느시대 어느정권인들 안 그렇겠냐 싶어서 말입니다.
    개헌한다면 지방선거 아니면 다음 총선땐데, 다음 총선까지 미루면 또 왜이렇게 끄냐며 우당탕탕 할거고... 뭐 아시잖습니까;ㄱㅡ
  • kuks 2017/05/30 01:51 #

    네, 그래서 제가 정권의 안정화를 언급한 것인데 지금 상황을 보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긁적 2017/05/30 09:25 #

    개인적으로는 똥굵기가 가늘어지는 것 자체는 발전이라고 봅니다.
    다만 자기네가 똥 안 싸는 것도 아닌데 똥 안 싸는 것처럼 광고를 해놨으니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죠. ㅉㅉ.
  • kuks 2017/05/30 22:26 #

    가늘어지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길게 쌀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니 그나마 가장 깨끗한 곳은 저승 뿐이라는게 함정...
  • young026 2017/06/03 15:32 #

    사실 이 관점에서는 우리 사회 자체가 똥밭 아니겠습니까.-_-;
  • 긁적 2017/06/03 17:20 #

    우리 사회가 똥밭이라는 건 팩트 아닌가효 (....)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05/30 10:42 #

    우리가 원했던 것은 일감을 많이 얻고, 나라가 안정되길 원했습니다. 저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었고요. 달라졌을거란 기대를 품었습니다. 공장지대에서는 홍준표와 친박화, 체념화가 높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과 관해서는 성을 내거나 니들이 그렇지 뭐... 한 여론이 강합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저 같은 비판적 지지자를 배신했습니다.

    공장지대에서 가장 원했던게 중간업자와(뻥튀기가 심함!) 일감 제공, 불공정거래의 관행을 막는걸 원했었는데. 공장지대는 낙수효과가 통용되거든요. 핸드폰을 쉽게 접한 공장지대의 고령층들로서는, 으이구! 내 이 꼴 될줄 알았다! 지만... 문재인 지지자들이나 젊은 층들은 이걸 예기하면 죽일듯이 쳐다봅니다. 그럼 말을 못해요. 가족들도 잡아먹을 기세로 굽니다.

    살다보면 먼지가 묻히는건 당연합니다. 살다보면 털리면 먼지가 나옵니다. 그걸 인정하고 그에 걸맞는 대가를 받느냐와 안 받느냐의 차이죠. 적폐청산과 5대 원칙이란걸 정해서 괜한 기대를 높이면 뭐합니까? 그들이 고양이가 된다면 쥐를 잘 잡을줄 아나요? 그게 중요한거죠. 에휴... 개헌과 트럼프와의 만남이 기대됩니다.

    참고로 트럼프가 망나니 칼춤을 추면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의 행보가 마음대로 못할거다? 아뇨. 그의 지지층인 러스트벨트, 철강업계와 자동차 등. 제조업계가 힘을 보태줄 겁니다. 의료, 지적재산권, 서비스, 쌀 수입 문제 등. 공청회와 미국 경제계가 한국과의 무역 적자가 7천억을 넘었다! 혼내주자! 의 분위기라.... 북한 정책과 합쳐진다면 실패할시 우릴 변명거리용으로 쓰게 될 겁니다. 젠장! ㅜㅜ

    난 널 믿었는데!!!!!
  • kuks 2017/05/30 22:28 #

    저도 혼란의 정국을 서둘러 안정시키고 그것을 동력으로 개혁을 하리라 기대아닌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방금 사드관련해서 이상한 논란을 터뜨렸고 도다시 혼란이 시작되려 하니 걱정이 됩니다.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05/30 23:34 #

    이건 아니죠. 사드 논란이 크면 클수록. 성주 시민들이나, 좌우 갈등과 분열이 커질겁니다.

    모두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정당' 이 되길 기대한다고는 했지만, 전 꾸준히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진보들의 단점과 성향을 지닌 잡탕이라 봤거든요. 진보의 단점만 많이 보유한 잡탕. 우리나라의 진보와 보수의 잘못된 포인트는 문화와 풍토적인게 큽니다. 진보가 거세가 되버린건 오래 되었습니다. 해외는 세계 1차대전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국가주의와 전쟁의 낭만과 민족주의가 컸고. 반발하면 밟아버렸듯이.

    한국의 진보가 망가져버린 계기가 언제부터였을까... 전 87년 이후로 봅니다. 님은 언제라 보시나요?
  • kuks 2017/05/31 02:00 #

    계기를 따진다면 60년대 진보당 조봉암의 처형까지도 거슬러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진보의 의미를 생각해보건데 소위 꿘이라 불리는 운동권의 개입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바 87년 전후라는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실제로도 90년대말 2000년대 초에 제가 직접 그 폐해를 겪어보기도 했구요.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05/31 07:16 #

    조봉암은 이름만 들어봤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위협할 지지와 투표 결과로도 나왔고 그걸로 인해 죄를 뒤집어씌워 처형을 당했다는 것만 들었습니다. 농림부 장관으로 활동했었고. 조봉암의 정책과 비전, 신념이 한국 진보를 상징했었나요?

    운동권의 개입은 독재 정권 타도와 문민정부의 탄생에 공을 세운건 맞죠. 양김들은 이들을 이용하거나 능력이 있으면 포섭을 할려 했으니까요. 막상 권력을 잡고나서 시대에 맞게 정책을 펼치거나. 원숙하게 본인을 맞추고. 새로운 세대를 위해 자리를 잡게 해줬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권 세대가 정치 참여에 절정에 달했던 시기가 노무현 전 대통령 시기였죠. 본인도 운동권이었고, 주변 인사들도 운동권들이 많았으니까요.

    운동권이 해왔던 것들이 정책에 반영되어 실현되었는데... 결과는 실패.

    진보당 조봉암의 처형이 계기라... 진보당과 조봉암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드릴수 있습니까? 이건 의의의 정보라서요. 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등장으로 봐서는 조봉암이 끝까지 살아있었더라도 진보당과 조봉암의 좋은 결말로 이어지지 않았을것 같았지만요. 구파와 신파와의 갈등과 미국과의 관계로 봐서는 더더욱.
  • kuks 2017/05/31 22:55 #

    저도 깊이 아는 것은 아니고 최근에 근현대사를 알아보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좌우대립으로 진보와 보수를 구분하던 시대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반공에는 뜻을 같이하면서 사민주의를 표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박정희 정권에서도 과연 온전했을까를 생각해보니 그것도 힘들것 같네요. ㄷㄷㄷ;;;
  • 2017/05/30 22:5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5/30 22: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5/30 23: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5/31 02:0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5/31 21:5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5/31 22: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6/03 22: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6/05 23: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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