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의견은 무시하는 시민단체

이번에 14년 만에 추모제에 참석한 효순양의 아버지 신현수 씨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읽다보니 이 부분이 상당히 안타깝더군요.


이에 시민단체들이 모여 ‘범국민대책위’를 구성했다. 당시 “미군이 일부러 학생들을 깔아 죽였다”는 유언비어도 떠다녔다. 국민 감정에 불이 붙었고, 반미 시위로 이어졌다. 집회 때 장갑차에 치인 여중생들의 끔찍한 시신 사진이 뿌려지기도 했다. ‘불쌍한 미선이·효순이, 모이자 시청 앞으로, 미국놈들 몰아내자’ ‘월드컵 4강의 힘을 보여주자, 미국놈들 몰아내고 자주권 회복하자’는 구호도 나왔다. 


이를 보면 2가지가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먼저 천안함과 세월호 사건에서 보았던 유언비어로 인해 유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것.
그리고 유가족의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입니다.


참고글.



덧글

  • Gull_river 2017/06/21 19:37 #

    개인의 딸이 아니라 민족의 딸이다 뭐 그런논리는 10여년전부터 있지 않았겠습니까 ㅇㅇ
  • kuks 2017/06/21 21:26 #

    그렇게 시즌제 딸내미 취급이 언제까지 갈려나 모르겠습니다..
  • 별바라기 2017/06/21 20:15 #

    북쪽 동네에서는 명예 학생에 졸업장도 줬는걸요. (.....)
  • kuks 2017/06/21 21:27 #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에게 하나도 도움되지 않는 북조센...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06/21 20:39 #

    서민, 노동자, 빈민들의 고충을 누가 들어주냐고요? 진보와 좌파들은 아닙니다. 아직은 기존정치와 진보와 좌파들의 이미지가 있어보입니다. 지식을 조금만 갖추면 허장성세와 속빈강정이란걸 알게 되지만요. 그들의 말을 듣다보면 혹합니다. 저도 오랫동안 진보와 좌파였습니다. 지금도 진보냐? 예. 어느정도는 진보입니다. 진보의 몰락은 진행중이란걸 보여준 겁니다.

    이 시민단체들처럼 저항 주식회사처럼 굽니다. 이 미선이와 효순이 사태도 미군이 정중히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와 소파 협정을 개정하는건 좋아요. 거기까지는 그렇다 칩시다. 빨리 해결된다면 이 저항 주식회사들은 먹을게 없습니다. 할 게 없습니다. 전 이것들을 향해서 저항 주식회사이자, 좌파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로 봅니다.

    미국의 티파티는 서민, 노동자, 빈민들. 민주당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앤 코울터와 러시 림보, 마이클 새비지의 방송 출현과 라디오 진행시의 청취자는 리버럴 언론인, 지식인들의 라디오보다 높습니다. 한때 대세였던 마린 르펜 현살. '르펜' 이 아니었으면은, 르펜이 되었을 겁니다. 20,30대 청년들과 농민, 노동자들은 르펜을 지지했습니다. 르펜 이미지 때문에 마크롱이 되었지만... 마크롱이 특혜 논란으로 수사를 받는다는 뉴스가 있네요. 서민, 노동자, 농민, 빈민, 약자들의 분노와 절망을 다독여주는 역활은 '우파' 로 되어갑니다.

    지금은 민노총을 포함한 좌파 시장경제와 자본주의가, 파당적인 코포라티즘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저항 주식회사이자, 좌파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는 한계를 드러낼 겁니다. 4대강 논란? 이건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 정권의 정책들? 지방선거야 더불어가 유리하겠죠. 개헌과 경제 정책의 실상이 드러나면은.....
  • kuks 2017/06/21 21:32 #

    저랑 비슷하시군요.
    뭐 한때 민노당원 노릇하다가 일심회 사건으로 뛰쳐나왔는데 군대보다 더 빡세고 가부장제보다 더 엄격한 집단이라는 걸 말해주면 사람들의 반응이 가관이더군요.

    뭐 강남좌파라는 아직도 까이는 대상으로서 여전히 프레임에 갇힌 모습은 시간도 흘러야 하지만 어떤 사건도 일어나야 하는 부분이라서 그냥 내버려 둘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06/21 22:00 #

    전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유를 조사하다 진보와 좌파에 회의를 느꼈습니다. 조 스텍 테러 사건. 그는 자신의 파이퍼 다코다 비행기를 조종해 미 국세청 건물을 들이받은 테러범입니다. 사정을 보면은 딱합니다.


    기업은 우릴 배신했지만 진보주의자들은 우릴 버렸다. 주택에 세들어 살았을때, 집주인인 할머니는 남편이 주택을 제공받고 의료 보험을 받으며 은퇴 이후에도 혜택이 이어질 것이라는 회사와 노동조합을 믿고, 30년 동안, 평생을 펜실베이니아의 제철소에서 일했다. 할머니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무능력한 관리자, 정부, 노동자들의 은퇴 비용과 주택 연금을 도둑질한 부패한 노동조합 때문에, 할머니는 사화보장에 기대어 살았다. 그 가난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알게 되자 내가 겪는 가난보다 그 할머니의 처지 때문에 더 울적해졌다. 우리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서로 동정하는 동안 할머니는 자신의 할머니가 들려주었음직한 이야기를 했다. 땅콩버터와 식빵만으로는 허약해질 수 있으니 자기처럼 고양이 사료를 먹으라는 것이다. 무심코 고개를 끄덕이던 나는 진심으로 섬뜩함을 느꼈다.

    웃긴 상황이었다. 난 몇달동안 땅콩버터를 바른 빵만 먹었다.

    말도 안 되는 미국 의료 시스템은 해마다 수천 명을 살해하고, 자신들이 불구로 만든 희생자들과 송장들로부터 도둑질을 일삼았다. 하지만 미국의 지도자들은 몇몇 야비한 부자 친구들을 구제하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신경도 쓰지 않았다. 여전히 정치적 대표자들(도둑놈, 사기꾼, 지 배만 채운 xx들)은 건강보험 문제의 끔찍함에 대해 논쟁만 벌이고 있다. 자기 회사의 이익을 챙기는 데 죽은 사람들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 한.... (중략)

    정의는 어디에 있느냐고? 농담이시겠지!

    우리는 노련한 학자 중 가장 영리한 사람조차도 이해하기 어려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법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면서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지운다. 버은 세금 문서의 하단에 반드시 서명을 하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에 대해 서명하는지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 이것이 강압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그리고 이것이 전체주의가 아니라면 무엇이 전체주의인가. 하얀 코끼리의 수수께끼를 논리적으로 이해시켜줄, 설명해줄 사람이 있을까?


    자본주의 시장경제, 약육강식, 배신을 드러냈습니다. 우익? 당연하죠. 진보와 좌파? 그들도 배신자라고 부릅니다. 우익은 활발히 움직이면서 빈민, 서민, 노동자, 약자, 농민의 분노를 들어주는 동안, 진보들은 서민들의 정당한 분노를 전혀 듣지도 않습니다. 그저 뒤로 물러나 죽은 정책과 그 정책의 해석만 떠들어댈 뿐입니다. 복지국가? 서민을 위해? 노동자와 최저임금? 이미 죽은 부분이 많은데요?

    진보와 좌파들은 자신들이 머물던 유투브와 팟캐스트, 라디오와 방송에서 말한것과 차이가 뭔가요? 진보는 뭐하고 있었습니까? 이명박근혜 정권의 포악함에 피해를 입은 자들에게 뭐하고 있었습니까? 그 말이 나옵니다. 유진 뎁스, 엠마 골드만, 라과디아, 마틴 루터 킹과 말콤 엑스 등. 살면서 당연히 단점과 잘못을 했습니다. 최소한 자기 잘못을 인정했어요. 그러나 지금 진보들은? 인사 청문회와 4대강 논란, 전교조와 민노총의 시위, 시민단체들의 중용 등.

    이러면... 미래에는 조 스텍 같은 사람이 나올겁니다. 이걸 보면서 더욱 진보와 좌파의 희망은 사라지는군요.
  • 바탕소리 2017/06/21 21:25 #

    나무위키 쪽에서는 희생자들 과실의 가능성(주의 태만) 또는 양주시 공무원들의 문제(도로 관리 소홀) 이야기도 나오던데,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고인의 과실이야 말하기 그렇다 해도 양주시의 도로 관리 문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죠.

    http://kuksism.egloos.com/1218417#451972
    http://namu.wiki/w/%EB%AF%B8%EA%B5%B0%20%EC%97%AC%EC%A4%91%EC%83%9D%20%EC%95%95%EC%82%AC%20%EC%82%AC%EA%B1%B4#s-6
  • Gull_river 2017/06/21 21:37 #

    근데 촌동네 도로관리의 문제는 양주시민을 탓할게 아닙니다. 지지체 재정자립도가 시궁창인 이나라 입장에서 지방 소도시중에 그 문제에서 자유로운 곳은 없다시피 하다고 봐야...
  • 바탕소리 2017/06/21 21:38 #

    Gull_river//
     실제로 동두천이나 포천시 등 미군이나 대한민국 육군 장갑차량이 흔히 지나다니는 곳 일대의 주민들을 살펴보면 군 궤도차량이 바로 옆에서 기동해도 그냥 무심한 듯 시크하게 신경 쓰지 않고 지나간다는 말이 있다. 기동훈련이 아니라 군부대 주위에서 사격훈련을 할 때 경고 방송을 해도 주민들은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더구나 기동훈련이 있을 때 도로에서의 일반 차량 및 인원의 통행을 제한해야 함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건 관할 지역 공무원들의 병크였는데, 당시 국민들의 모든 분노는 사고를 저지른 미 육군들에게 향해 있었기에 스리슬쩍 넘어가 버렸다.
    - 나무위키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 항목, 2017-06-17 20:39:35+0900판
  • kuks 2017/06/21 21:42 #

    오래전에 이미 말씀드린 것 같은데 희생자들의 과실 부분이 애매한 것이 인도가 없던 곳이라서 말이죠.

    기갑부대에 근무한 경험으로서 말씀드리자면 1차적인 과실은 주한미군에게 있습니다.
    인도가 없는 국도이고 이런 공도를 지나가기 위해서는 장갑차량은 단독으로 이동할 수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호송(convoy)차량을 선두로 내보내고 무전을 통해서 전방의 특이사항이나 주행속도, 차량간격 등을 지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고는 그 과정에서 무전기 고장으로 그게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그러다가 코너길에 운이 나빴던 것이구요...

    원칙적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지원해줘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요.
    대규모 훈련일 경우에는 교통경찰이나 헌병의 통제가 이뤄집니다만 그 사건에서는 그런 것도 아니었다는게...

    아무튼 누구에나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여느 재난이나 사고가 그렇듯 여러 요소가 얽혀서 발생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 바탕소리 2017/06/21 21:46 #

    kuks// 양주 장갑차 사고와 비교할 만한 사고가 하나 있어서 링크 겁니다.
    http://namu.wiki/w/%EC%B9%B4%EB%B0%9C%EB%A0%88%EC%84%B8%20%EC%BC%80%EC%9D%B4%EB%B8%94%EC%B9%B4%20%EC%B6%94%EB%9D%BD%20%EC%82%AC%EA%B3%A0

    카발레세 케이블카 추락 사고와 비교했을 때 미국의 대처가 나아진 걸까요.
  • kuks 2017/06/21 22:03 #

    케이블카 절단사고는 문제의 조종사가 안전규정을 어기고 조종하면서 그 때 촬영한 테이프도 몰래 파기해 버렸죠.
    그리고 미국의 외교압박으로 사실상 면책받은 점도 있구요.

    그에 비하면 주한미군은 당시 우리나라에 대해서 할만큼 했습니다.
    문제는 당시 언론에서 주일미군의 여중생 성폭행 범죄로 당시에 주민들이 손에손잡고 미군기지를 봉쇄하려던 시위와 그 때문에 주일대사였나? 총리에게 무릎꿇었던 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당시 주한미군에 대한 반발이 심한 민심이 폭발하게 된 계기가 된 점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바탕소리 2017/06/21 22:04 #

    말씀 감사합니다.
  • kuks 2017/06/21 22:29 #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이탈리아의 그 사건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 힘든 것이 SOFA 때문이거든요.
    의외로 형사사건에 대한 법적처리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의 SOFA가 미군에게 좀 더 엄격한 부분이 있습니다.

    효순이와 미선이의 사고는 조종수와 지휘관의 과실부분만 인정되고 형사입건 자체가 힘든 게 문제였죠.
  • 아빠늑대 2017/06/21 22:12 #

    언제 쓰려나 모르겠지만 NL과 주사파... 그리고 그들이 왜 저러는지에 대해 함 써볼 생각입니다.

    그럴려면 80년대 말 학생운동까지 소급해 가야 하는데 일이 많네요.
  • kuks 2017/06/21 22:21 #

    오오 정말 기대됩니다.
  • 피그말리온 2017/06/21 23:08 #

    저런걸보면 파시즘과 참 닮았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 kuks 2017/06/22 23:03 #

    파시즘 맞습니다. 맹목적이니깐요.
  • 냥이 2017/06/22 00:37 #

    저는 북한학 들으면서 어떤 패거리인지 대충 감을 잡은지라...
  • kuks 2017/06/22 23:05 #

    북한학을 듣지 않은 저는 몸으로 때워서야 깨달았다는...
  • 냥이 2017/06/23 11:30 #

    교보같은 대형문고가면 북한학 책이 있는지라 그것도 한번 읽어보세요.(이제 만나러 갑니다 란 프로그램을 참고하면 더 좋구요.)
  • kuks 2017/06/23 23:17 #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학교졸업 후에 잠깐이나만 취미로 북한덕후질을 한 덕에 어느 분의 졸업논문을 도와드린 적도 있습니다.
  • 2017/06/22 22:5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6/22 23: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6/22 23:1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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