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행보는 이제 시작인 셈인데 미국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짓가랭이 매달려 가지고 응딩이, 미국 응딩이 뒤에서 숨어가지고 "형님, 형님, 형님 빽만 믿겠다", 이게 자주국가의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라는 오랜 의문에 대해 미국과 동등한 위치에서 대북협상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대미무역의 불균형을 바로잡게 되었음은 주지해야 할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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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은 일본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 될 것이다.
대북협상의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그동안 경색된 한일관계와 지체된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 명확한 노선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는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하는데 미국에서 잃은만큼 중국에서 얻을 것은 없다는 예상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 것이다.
이렇듯 멀고 험난한 고비를 넘긴 후에 어쩌다 북한과 마주하게 되겠지만 이건 어떤 과정과 결과를 남길지 아예 예상조차 불가능하다.
문제는 그때까지 주어진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핵탄두와 미사일을 보면 거의 막바지 단계이다.
이를 늦추거나 막을 방법은 거의 없고 있다해도 북한이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만약 이제 4년 10개월 남짓 남은 임기내에 해낸다면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다.
덧글
그리고 대북협상건이란 것도 문씨네가 매달리는게 참 어이없다고 보는게 이미 장웅이 우회적으로 말했잖아요? '그쪽이 바란다고 되는 것 아니다'식으로.
이제 실리를 잃었는 것은 분명하고 그만큼 어떤 성과를 보여줄 것이냐가 이번 정부의 목표인만큼 지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과의 대화를 어떻게 풀어낼 것이냐가 논쟁의 핵심인데 불가론의 보수와는 달리 아직 희망을 놓지 못하는 것이 좌파의 현실이지요.
이미 문정인의 행보에서 드러났죠.
이번 트럼프의 중국의 인신매매국, 대만에 무기 판매, 단둥은행 거래 동결은 시작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국 내부는 부채와 노동자와 농민공, 빈민들의 불만, 부동산 경기의 거품 등. 강대국 중국의 이면은 90년대 후반의 아시아 국가들의 IMF 구제금융 이상의 추락이 있을겁니다. 그럼 중국으로서는 패권에 더욱 집착하겠죠.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트럼프한테 셰알가스와 투자로서 화답한 한국 대기업들과 DJ- 노무현의 전철을 밟지 않아 보인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트럼프에게 질질 끌려다님)가 다행이라 보면 될까요? 전 아니라 봅니다. 트럼프의 망나니 칼춤을 눈으로만 봤을 뿐이지. 목에다 겨눌 단계는 아니었거든요. 미국으로서도 남한이 아니꼬울 겁니다. 사드 배치 문제? 이미 배치했잖아? 너희들은 우릴 왜 싫어해? 친중정책은 뭐야? 박근혜도 그렇고, 이번에도 애매모호하게 구네? 한미 FTA, 대북정책, 주한미군 방위비, 무역수익 말고도 건들일게 많아요. 그저 숨 죽이고 주시할 뿐이죠.
북한은 이제 대화의 대상으로 다가서기에는 많이 늦었습니다. 이젠 70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외국인이나 다름없습니다. 북한 철학 교수 출신 여성이 탈북한 후. 인터뷰를 했는데. 루소와 진짜 철학을 소개해주겠다고 하니까. 그 탈북 여성은 난 평생 주체사상만 배웠고 가르쳤어요. 그리고 그 틀을 깨는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못할것 같다면서 거절했습니다. 틀에 갖혀버린 겁니다. 외국, 외국인이나 다름없어요. 탈북과 정착을 하지 않는 이상. 한민족이 아닙니다. 극단적인 발언 같지만... 태영호 공사는 점잖게 말했습니다만, 한민족이라는 환상은 끝났습니다. 햇볕은 끝났습니다. 이제는 노선을 명확히 정해야 트럼프는 고개를 끄덕이고, 트럼프 이후의 미국도 납득해줄 겁니다.
국제정세는 절대왕정, 근대사, 1차 세계대전의 모습과 다를게 없어요. 그저 전쟁의 두려움을 느꼈고, 속내를 숨기고 활동할 뿐이죠.
좌파 또는 진보 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이상주의자라고 비난하겠지만 이에 대해 사대주의자라고 받아치는 걸 보면...
ps. 일단 긴 리플에 대해서 부담스러우면서도 그만큼 제 글과 주장에 관심을 기울여주시는 것이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디스커스님처럼 리플로 활동하시다가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하시는 분도 있으니 어떻게 하시든 터프한 얼음대마왕님 자유입니다.
PS. 남은 4년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합리적' 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에는 진영이...
다만 제 블로그의 댓글로만 남기에는 아깝긴 합니다.
ps.
제가 아시는 분은 정권과 국가의 수명을 분리해서 봐야한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노무현 정권보다 위태해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뉴밸의 보수들이 비판하는 점이지요.
그럴 역량이 있는 나라고 정부인지에 대해 의심이 있어서 말이죠.
나중에 명확한 정책을 내놓겠지만 어차피 저같은 보수는 큰 기대를 안 합니다.
벌써부터 중국때리기가 시작되었으니 길고 짧음을 재는 것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대북 주도권이라 ㅋㅋㅋ 이거 무슨 한미 연합사 같은 그런 개념인가요? 우덜이 움직이기 전에는 양키들은 셧업..? 이미 양키들이랑 쪽바리들은 ㅋㅋㅋ 모가지에 비수가 들어와 있다고 여기고 있을텐데.)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보면 전작권 환수는 앞당겨 질 것입니다.